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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사례

한국 노인, 2명 중 1명 이상(55%)은 일하고 싶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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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이 일하는 이유, 4명 중 3명은 생계 때문
은퇴연령층 노인 10명 중 4명은 빈곤층
노인의 실제 소득, 적정 생활비에 못 미쳐

 

현재 노인복지법상 노인연령 기준은 65세로 한국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2022년 기준 전체 인구의 17%인 902만 명이며 현재 인구 추세로 보면 고령인구 비중은 계속 증가하여 2025년에는 21%로 초고령사회에 진입하고 2070년에는 46%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65세이상 노인 비율은 2022년 17% → 2070년 46%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14% 이상이면 고령사회, 다시 20% 이상까지 올라가면 해당 국가를 후기고령사회 또는 초고령사회라고 하는데 우리나라가 초고령사회에 도달하는 속도는 OECD 국가 중 가장 빠르다.

지난 2월 28일 목회데이터연구소에서 주간 리포트'넘버즈'제 181호에서 한국 노인 실태에 대해 발행했다. 아래는 조사 결과에 대한 내용이다.

1. 한국 노인, 2명 중 1명 이상(55%)은 일하고 싶어해!


2021년 65세 이상 노인의 고용률은 35%로 2015년 이후 지속적인 상승 추세이며, 이는 OECD 평균(2020년) 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치이다.

2022년 65~79세 노인의 55%가 취업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지난 10년간 12%p 증가한 것이다.

한국 노인 2명 중 1명 이상(55%)은 일하고 싶어해 (출처 : 목회자데이터연구소)

현재 일을 하고 있는 노인에게 일하는 이유를 물어보니 ‘생계 마련’(74%)이 압도적으로 높게 응답되었다. 노인 복지가 충분하지 않고 노인 빈곤율이 높은 이유이기도 하다.

우리나라 노인의 상대적 빈곤율(가처분소득이 전체 인구의 중위소득 50% 미만인 자의 비율)은 2021년 기준 39%로 점차 낮아지고 있는 추세지만 아직도 노인 10명 중 4명은 빈곤 상태에 있는 셈으로, 이는 OECD 회원국 중 가장 높은 수치이다.

2. 노인 43%, 노후준비 안돼!
현재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 중 노후를 준비하고 있는 노인은 57%, 준비하고 있지 않는 노인은 43%로 나타났다.

노후 준비 방법은 ‘국민연금’이 48%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 ‘예‧적금’ 17%, ‘직역연금’ 11% 순이다. 지난 10년간 국민연금은 16%p 증가하였으나, 예∙적금은 11%p 감소했다.

노후 준비 방법은 ‘국민연금’이 48%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 ‘예‧적금’ 17%, ‘직역연금’ 11% 순이다. (출처:목회자데이터연구소)

국민연금공단 조사에 따르면 2019년 개인이 주관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적정 노후 생활비로는 부부 기준 277만 원, 개인 기준은 177만 원, 최소 노후 생활비로는 부부 기준 199만 원, 개인 기준 124만 원이었다.

실제 노인의 총 소득은 부부 기준 241만 원, 개인 기준 120만 원으로 둘 다 적정 노후 생활비에는 크게 못 미쳤다.

글/이은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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