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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사례

해조류 부산물로 생분해 식품용기 만든다? '마린이노베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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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신소재 전문 업체 ‘마린이노베이션’
제품 생산 과정 3단계... 해조류 부산물 분쇄 및 추출, 표백작업 및 교반작업, 건조
해조류 펄프로 만든 제품, 90일 이내 100% 생분해 가능

친환경 신소재 전문 업체 ‘마린이노베이션’은 플라스틱을 친환경 소재로 대체한다. 해조류의 부산물로 생분해되는 식품용기를 제작하여 ‘자누담’에서 판매한다.

자누담은 ‘자연을 나누어 담다’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사진출처: 자누담)

제품 생산 과정
해조류 부산물을 분쇄한 후 추출과정을 통해 불필요한 성분은 제거한다. 표백 작업과 교반 작업(휘저음 작업)을 거쳐 불필요한 성분을 2차 제거한다. 마지막으로 건조기에 건조하여 펄프화 원재료가 완성된다.

펄프는 종이 등을 만들기 위해 섬유 식물에서 뽑아낸 재료이다. (사진출처: 마린이노베이션)

해조류를 이용해 펄프를 만듦으로써 환경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기존의 목재 펄프를 이용한 종이컵은 썩는데 20년 이상이 걸린다. 그러나 해조류를 이용한 종이컵, 도시락 용기 등은 90일 이내 100% 생분해할 수 있다. 해조류 부산물 안에 썩는 성분이 들어가 있기 때문이다.

마린이노베이션의 해초 종이컵은 독일 국제인증기간  'DIN CERTCO'에서 생분해 인증을 획득했다. (사진출처: 마린이노베이션)

‘자누담’ 브랜드에서는 도시락, 종이 접시, 생분해 비닐봉지, 계란판 등의 친환경 제품을 판매한다. 그 중 100% 식물성 원료로 만들어진 ‘생분해 비닐봉지’는 80도 이상의 뜨거운 물에서 용해된다. 

생분해 비닐봉지 (사진출처: 마린이노베이션)

 

글/ 한태경 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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