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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사례

장애인 가족 주돌봄자 34%, 우울·불안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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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동거가족, 극단적 생각/극단적 시도율 일반인 대비 5-8배 높아!
장애인 가족 주돌봄자 34%, 우울·불안 느껴!

지난 6월 21일 목회데이터연구소 주간 리포트 ‘넘버즈’ 제 149호에서는 ‘장애인 가족 돌봄자 실태’이라는 제목으로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아래는 조사 결과에 대한 내용이다.

1. 장애인 동거가족, 극단적 생각/극단적 시도율 일반인 대비 5-8배 높아!

지난 5월 23일 장애인 두 가족이 동시에 극단적인 선택을 한 사건이 발생했다. 한 가정은 발달장애를 겪는 6살 아들을 돌보던 40대 엄마가 아들과 함께 투신하였고, 다른 한 가정은 30년 동안 뇌병변 장애로 누워서 생활하는 딸을 거의 혼자 돌보았던 엄마가 딸과 함께 자살을 시도했다가 딸은 사망하고 엄마는 구급대에 의해 목숨을 건진 사건이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비극이 편견과 차별 속에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돌봄의 부재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장애인 가족의 힘겨운 삶에 대해 일반인들은 잘 모를 수밖에 없는데, 지난 4월에 서울시 복지재단이 발표한 ‘고위험 장애인가족 지원방안 연구 보고서’에 실린 ‘고위험 장애인가족 특성 및 위험요인 인식조사 결과’ 중 일부를 정리해 보았다.

장애인 동거가족의 ‘자살 시도/생각 여부’에 대해, ‘자살을 생각한 적이 있다’라고 답한 비율은 24%, ‘자살을 시도한 적이 있다’ 4%로 나타났다. 이는 ‘일반 성인’**의 자살생각률/자살시도율과 비교해 각각 5~8배 높은 수치이다.

2. 장애인 가족 주돌봄자 34%, 우울·불안 느껴!

장애인 가족 주돌봄자의 건강상태에 대해서는 ‘우울·불안’ 34%, ‘신체적 질환(암, 류마티스 등)’ 14%로 조사돼 신체적·정신적으로 건강문제를 겪고 있는 비율이 비교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글/ 이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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