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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사례

2023 혼인 건수, 19만 4천 건으로 전년 대비 1.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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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 부부 전체 5쌍 중 1쌍은 재혼
외국인과의 혼인, 전체 결혼 건수의 10% 차지
30년 이상 부부의 ‘황혼이혼’, 10년 전 대비 크게 증가

 

지난 4월 2일 목회데이터연구소 주간 리포트 ‘넘버즈’ 제 234호에서는 ‘2023 혼인∙이혼 통계’이라는 제목으로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아래는 조사 결과에 대한 내용이다.

2023 혼인·이혼 통계

2023 혼인 건수, 19만 4천 건으로 전년 대비 1.0% 증가

지난 3월 19일 통계청에서 발표한 ‘2023년 혼인∙이혼 통계’를 바탕으로 최근 10년간 한국인의 혼인∙이혼 건수 추이를 살펴본다. 우리나라 2023년 혼인 건수는 19만 4천 건으로 전년 대비 1.0%(2천 건) 증가했으며, 2023년 이혼 건수는 9만 2천 건으로 전년 대비 0.9%(-8백 건) 감소했다. 지난 10년간 우리나라 혼인 건수 변화를 살펴보면 2013년 32.3만 건에서 2023년 19.4만 건으로 무려 40%가 감소됐다.

결혼한 부부 전체 5쌍 중 1쌍은 재혼

한국인의 평균 초혼 연령은 2023년 남성 34.0세, 여성 31.5세로 나타났다. 초혼 연령은 10년에 2살 가량 상승하는 추세이다.

한편 남녀 모두 초혼인 비율은 77%, 남녀 둘 중 하나라도 재혼인 경우는 22%로 나타나 결혼한 부부 5쌍 중 1쌍은 재혼인 것으로 조사됐다.

외국인과의 혼인, 전체 결혼 건수의 10% 차지

2023년의 국제결혼은 총 2만 건으로 나타났는데, 2013년부터 2019년까지 2만 건대를 유지하다가 코로나 이후 급감하였고 2021년 이후 다시 증가하는 추세이다.

2023년 기준 외국인과의 혼인 건수는 전체 결혼 건수의 10%를 차지했다. 한국인과 혼인한 배우자의 국적은 아내의 경우 ‘베트남’이 34%로 가장 많았고, 남편의 경우 ‘미국’이 28%로 가장 많았다.

30년 이상 부부의 ‘황혼이혼’, 10년 전 대비 크게 증가

이혼한 자들의 혼인 지속 기간을 살펴본 결과, ‘4년 이하’의 이혼 건수는 10년 전 대비 크게 감소한 반면(27.3천 건→17.3천 건), ‘30년 이상’의 이혼 건수는 10년 전 대비 크게 증가한 것(9.4천 건→15.7천 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혼인기간별 이혼 구성비를 봐도 알 수 있는데, ‘30년 이상’ 황혼이혼 구성비가 2013년에는 8%였으나 2023년에 16%로 크게 상승했다. 부부가 자녀를 모두 성장시킨 후 갈라서는 ‘황혼이혼’이 늘어나고 있음을 방증한다.

 

글/이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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