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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사례

기업의 여성 리더가 늘어나면 달라지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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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졸업때까지 똑똑한 여성들이 넘쳤는데, 왜 기업 임원중에 여성을 찾기 어려울까?
여성의 능력은 나이 들수록 퇴화하는 걸까? 

 

대한민국에 여성 리더가 늘어났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OECD가입국과 비교시 턱없이 부족한 현실이다. 23년 영국 350대 상장사의 여성 이사 비율이 40%를 넘었고, 미국 대기업의 여성 이사 비율도 30% 근처에 육박한다는 결과치는 여성 임원 비율 5%인 우리와 비교하면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다른 나라에 이런 비율이 나올 수 있었던 이유는 여성할당제 제도 덕분이다. 우리도 여성할당제 제도가 시행되고는 있지만 비율이 낮은 걸 보면 아직 갈길이 멀다는 생각이 든다. 실력있는 여성리더가 제대로 세워지기 위해 여성 할당제 외에 어떤 지원과 활동이 필요할까? 지난해  지역 여성리더들이 모인 워크숍 행사에서 함께 고민했다. 

똑똑한 여성들은 다들 어디로 갔을까? 왜 여성인재가 부족한것일까? 라는 주제로 현직 여성 리더들의 열띤 토론이 있었는데, 취합된 의견들은 크게 3가지로 분류 되었다.

-여성의 사회진출을 돕는 사회적 가정 복지정책의 결핍
-승진과 성장을 거부하는  소극적인 여성성의 성향
-사회 요직을 맞은 대다수인 남성 리더의 인식 전환

3가지 주장이 비슷하게 연결되면서도 살짝은 다른 부분들도 있었는데. 성장을 거부하는 여성을 여성성으로 간주하는 관점은 개인적으로 무척 불편했다. 여성 리더십 교육을 하다보면 여성할당제를 통해 승진하는 여성분들이 불편함과 부담감을 호소하며 승진을 거부하는 경향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 그런데, 리더십포비아가 여성에게만 편향된 문제는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여 여성리더가 늘어나면 어떤 좋은 점이 있을까?
DBR 3월호에 50명에 달하는 현직 이사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여성리더가 늘어나면 좋은점을 소개하였다.

1. 여성 이사들은 경청과 질문이라는 대화스킬을 활용해 이사회가 더욱 면밀히 의사결정을 내리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체면 때문에 물어보지 못했던 질문을 던지고, 누구보다 꼼꼼하게 준비한다는것이다. 이러한 역할은 전략적인 조력자가 되어 기업에 힘을 실어준다.

2. 기존과는 다른 관점에서 문제를 들어다 보는 다양성의 관점이 미래 지향적이다.

대다수 여성 리더의 경력은 남성과는 다른 커리어를 가진 경우가 많다. 남성 임원이 회계, 경영부분에서 경력을 쌓아왔다면 여성은 서비스와 커뮤니케이션 관련 경력을 쌓아 임원이 된 경우가 많아 기존과는 다른 관점에서 문제를 들여다 볼 수 있다.

그 외에도 여성 리더가 늘어나면 좋은 점은 더 많을 것으로 예상한다.  더 많은 여성리더가 나타나 보다 다양한 긍정적 사례를 나열하는 미래가 다가오길 기대한다.

*본 기사는  사례뉴스 필진기자  위주교육컨설팅 홍선영 대표가 쓴 칼럼입니다. 위주교육컨설팅 홍선영 대표는 기업 강연가로 지난 18년동안 대인관계와 관련된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데 관심을 가지고 리더십, 소통, 갈등관리, 자기계발 등의 분야에서 활발히 강연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사)한국강사협회 이사를 역임하고 있으며, 유튜브 홍선영TV를 통해, "관계의 법칙" 컨텐츠를 공유 하고 있습니다. 저서로는 여성 리더십 자기계발서로 "‘클로버’인생의 행운을 만드는 마법의 노하우"가 있습니다. 

 

글/홍선영 필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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