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구광모 회장 리더십 : 침착함을 유지하라

LG 구광모 회장의 도덕경 리더십

靜勝躁, 寒勝熱, 清靜爲天下正(정승조, 한승열, 청정위천하정)

고요함은 소란을 이기고, 차가움은 더위를 이기며, 맑고 평온한 마음이 세상을 바르게 한다.

침착함은 리더십에서 중요한 자질 중 하나입니다. 침착함은 단순히 침묵하거나 소극적으로 행동하는 태도가 아니라, 외부의 혼란과 위기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내면의 평정을 유지하는 힘을 의미합니다. 노자는 침착함이 세상을 바로잡는 강력한 방법이라고 강조합니다. 현대 경영 환경에서도 침착한 리더십은 조직에 안정감을 주고, 치열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구광모 회장은 침착함을 바탕으로 LG그룹의 안정과 혁신을 조화롭게 이끌어가고 있습니다. 급변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도 냉철한 판단력과 평정심을 유지하며, 가전과 화학 중심 사업 구조를 첨단 배터리와 전장 사업 등 미래 성장 사업으로 성공적으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특히, 단기적인 성과에 얽매이지 않고 장기적인 비전을 제시함으로써 LG그룹이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김용년 “도덕경 리더십"에서 발췌)

[출처:이미지투데이]

침착함은 리더에게 명확한 판단력을 제공합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 많은 리더가 감정에 휘둘리거나 성급한 결정을 내리곤 합니다. 하지만 침착한 리더는 조급함에 휘둘리지 않고, 문제의 본질을 꿰뚫어 볼 수 있는 능력을 발휘합니다. 침착함 속에서 리더는 단기적인 위기만을 해결하려 하지 않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최선의 결정을 내릴 수 있습니다. 이는 조직에 명확한 방향성을 제공하고, 구성원들에게도 안정감을 심어줍니다.

침착함은 구성원들에게 신뢰를 주는 기반이 됩니다. 리더의 태도는 조직 전체에 깊은 영향을 미칩니다. 리더가 동요하거나 흔들리면, 구성원들도 방향을 잃고 불안에 빠질 수밖에 없습니다. 반대로, 침착함을 유지하는 리더는 구성원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줍니다. 위기 상황에서도 침착한 리더는 차분하게 상황을 분석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며, 이를 통해 구성원들이 신뢰를 느끼고 더욱 강한 결속력을 발휘하도록 돕습니다.

침착함은 창의성과 혁신을 끌어내는 중요한 원천이기도 합니다. 지나치게 복잡하고 산만한 환경에서는 구성원들이 깊이 있는 사고를 하기 어렵고, 조직은 표면적인 문제 해결에만 집중하게 됩니다. 반면, 침착한 리더는 구성원들에게 차분한 환경을 조성하고,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제시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합니다. 이는 조직 내에서 창의성과 자율성을 촉진하며, 혁신적인 해결책과 새로운 비전을 만들어낼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합니다.

리더가 침착함을 유지하려면 자기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이는 바쁜 일상 속에서도 자신만의 시간을 확보하고, 내면을 단련하는 습관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노자는 침착함이 억지로 생기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흐름 속에서 자신을 다스리는 데서 나온다고 말합니다. 명상, 독서와 같은 활동은 리더의 내면을 정리하고, 평정심을 유지할 수 있는 훌륭한 방법입니다.

[출처:이미지투데이]

침착함은 리더십의 중심을 잡아주는 원동력입니다. 침착한 리더는 외부의 혼란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조직의 중심이 되어, 구성원들이 그를 믿고 따를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합니다. 노자가 말한 "고요함이 소란을 이긴다"는 가르침은 오늘날 치열한 경영 환경에서도 여전히 유효합니다. 침착한 내면은 리더십의 기본이며, 변화와 위기 속에서 리더가 조직을 안정적으로 이끄는 힘이 됩니다.

리더는 침착한 태도로 상황을 분석하고 명확한 판단을 내려 조직의 중심을 잡아야 합니다. 이러한 리더십은 도덕경이 강조하는 중요한 지혜로, 대한민국 경영자에게 조직을 효과적으로 이끌기 위한 귀중한 통찰을 제공합니다. (김용년 “도덕경 리더십"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