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가인지 경영 세미나, 신논현 가인지벙커에서 개최
대학내일 이윤경 팀장, 효과적인 1on1 노하우 공개
[사례뉴스=김주연 인턴기자] 제11회 가인지경영 세미나(이하 ‘가경세’)가 5월 23일 신논현 가인지벙커에서 개최됐다. 24년 기업 컨설팅 경력의 가인지컨설팅그룹이 축적한 HR 실무 노하우와 적용 도구를 경영자들과 나누는 네트워크 현장인 이번 세미나는 ‘1on1 대화 시스템과 숨은 전략참모 ChatGPT’를 주제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됐다.

대학내일 이윤경 팀장과 가인지컨설팅그룹 고정민 컨설턴트가 강연자로 나서 30여 명의 HR 실무자와 경영자에게 조직 성장의 핵심 전략을 공유했다.
이윤경 팀장은 ‘종이 한 장으로 완성하는 1on1: 구성원의 잠재력을 조직 성장으로 연결하기’를 주제로 강연했다.
조직문화 퍼실리테이터 이윤경 팀장은 대학내일에서 5년째 인재성장팀을 이끌고 있다. 연세대학교 신문방송학과와 KAIST 문화기술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마쳤으며, 대학내일에서 15년 이상 재직하며 기획자와 교육자로서 다양한 경험을 쌓아왔다.

조직 문화에 진심인 조직에서 가장 힘든 존재는 ‘리더’라고 설명한 이윤경 팀장은 대학내일을 리더에게 매우 엄격한 조직으로 소개했다. 대학내일은 매년 연말 팀원들에게 리더 피드백을 받는다. 이 팀장은 매년 10월에 받는 팀장 성적표는 ‘1on1’의 중요성을 체감하게 하는 요소라고 설명했다.
이윤경 팀장을 1on1에 진심인 사람으로 만든 것은 3년 전에 받은 ‘팀장님은 너무 바빠요’라는 피드백이었다. 이후 3년간 200번의 1on1을 진행한 결과, 지금 1on1을 생각하면 고맙다는 생각이 든다고 언급했다.
도서 <하드 씽>에 의하면, 업무 현장에서 벌어지는 문제에 대해 실무진이 100개를 알고 있다면 중간관리자는 30개, 최고 경영진은 고작 4개를 안다. 이에 이 팀장은 ‘팀장도 대체될까 두렵다는 생각을 한다’고 전했다. “내가 모르거나 못하는 업무의 범위가 작을수록 대체될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작아진다”고 말한 이 팀장은 팀장으로서 업무장악력을 높일 수 있는 핵심 요소가 1on1이라고 강조했다.

이 팀장은 복잡한 템플릿 없이도 성공적인 1on1을 진행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그는 “동그라미 세 개만 그리면 된다. 각 원에 ‘목표, 현재 상황, 치우고 싶은 돌부리’를 작성한 후, 리더가 돌부리를 치우기 위한 전략을 제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팀원은 1on1을 평가의 자리라고 오해하기도 한다. 빙산의 일각 정신을 기반으로 팀원을 바라보아야 한다고 언급한 이 팀장은 성공적인 1on1을 위한 세 가지 전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반드시 내가 모르는 이유가 존재할 것이라는 인식이 필요하다”라며 “날이 서지 않은 시선을 보내지 않는 것이 핵심이다. 팀원은 자신의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섣부른 충고와 판단의 위험성을 제시했다.
이윤경 팀장은 형식적인 1on1을 지양해야 한다며, 팀원의 이야기를 듣고 까먹지 않도록 기록·요약해야 한다고 전했다. 예측 가능성을 추구하는 MZ세대 팀원을 당황하게 하지 않는 것도 중요한 팁이라고 언급했다.
이 팀장은 “애쓰고 애쓴 것은 사라지지 않는다”는 최인아 대표의 말을 인용하며 1on1을 통해 ‘관중석에 앉아 있는 리더’가 아니라 ‘필드에서 뛰는 리더’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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