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해력 (2) 썸네일형 리스트형 '행복 추구'에서 '무탈한 하루'로 변화하는 트렌드! 글/이성현 기자2025년을 대표하는 트렌드 용어 '아보하'와 '무해력'복잡한 사회에서 벗어나 순수하고 개인적 행복 추구에 그 이유 있어경기 불안으로 인해 삶 속에서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는 현 사회다. 그래서 사람들은 ‘확실함’과 ‘안정감’을 찾고, 여기서 등장한 트렌드가 ‘효율성’과 ‘쉼’이다. 그 중 ‘쉼’에 집중하면 2010년대 후반부터 떠오른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에서 나아가 아보하(아주 보통의 하루)가 대중의 입에 오르내린다.‘아보하’는 주체적으로 행복을 찾아 나서기보다 오늘의 삶을 무탈하게 살아내면 충분하다는 의미를 내포한다. 이는 ‘소확행’이라는 말이 성행하던 시기, 말의 적용이 그 뜻과는 반대로 SNS에 행복을 경쟁하는 행태로 변질된 데에서 기인한다.행복을 추구해야 한다는 강박.. ‘무해력 트렌드’2가지 유의점? 진성정·시대적 배경과 특성 파악 ‘2025 트렌드 코리아’에서 제시하는 네 번째 키워드는 ‘무해력’이다.요새 보면 작은 걸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다. 책상 위에 미니어처들을 진열해 놓고 다들 행복해한다. 작은 것들을 ‘앙증깜찍 무해력’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또 한 가지는 귀여운 걸 좋아하는 분들이 많다. 요새 보면 귀여운 캐릭터, 예쁜 것들, 인터넷에 아기 동영상 이런 키워드들을 좋아하는데 이걸 ’귀염 뽀짝 무해력’이라고 이야기한다.그다음은 아주 순수한 것들, 자연 같은 것들 또는 대충 그린 캐릭터들이 인기가 많다. 서툴러서 무해한 걸 ‘순수 대충 무해력’이라고 한다. 이런 각종 무해력들이 인기를 끌어가는 이유는 사실 안타깝게도 우리 사회에 해가 되는 것이 많아진 게 아닌가 싶다. (사진출처: '감정이 풍부한 아이' '하트 보이' '스마..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