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복 (2) 썸네일형 리스트형 분열 시대, 우리 모두 리더가 되어야 합니다. 글/고도환 기자창의적 인재의 시대가 온다, 전인(全人) 마지막 이야기오늘날의 사회는 '팬들의 전쟁'이 벌어지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SNS의 발달로 누구나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게 되었고, 이에 공감하는 사람들은 팬덤이 되어 움직입니다.이러한 현상은 민주주의 사회에서 다양한 목소리를 낼 수 있다는 큰 장점을 제공합니다. 하지만 장점에는 언제나 단점이 동반되기 마련입니다. 그 단점 중 하나는 바로 사회의 분열입니다. 목소리를 내는 수많은 사람들은 자신을 지지하는 이들의 힘을 얻어 점점 더 거세게 주장을 펼쳐나가고 있습니다.이러한 분열의 시대에 필요한 것은 리더십입니다. 우리는 종종 강한 발언이 특정 개인에게 큰 상처를 입혀 극단적인 결과를 초래하거나, 팬덤의 과격한 행동이 사회를 혼란에 빠뜨리.. 영혼이 정화되는 빨래가 전해주는 인사, '안녕' 인간은 사회적으로나 경제적으로 밖으로 드러난 외양에 의해서 구별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모두의 내면에는 인간 본연의 심성이 시대와 세대와 계급을 초월해서 공통으로 자리를 잡고 있는 것은 아니겠는가. 엄마 뱃속에서 나와 탯줄을 자를 때 터트렸던 그 울음소리와도 같은 존엄하고 투명한 순수함 말이다. 이 공연에서는 바로 그러한 순수함을 지키려는 사람들의 눈물겨운 사연과 심정으로 가득 차 있다. 한국 창작뮤지컬 ‘빨래’만큼 좋은 작품이 또 있을까? 아무리 얘기하고 떠들고 소개해도 부족한 느낌이다.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이 공연을 보게 할 수 있을까. 도대체 무엇이 내 시선과 호흡과 마음을 사로잡았을까? 서울 변두리 산동네에 사람들이 살아간다. 어디에 사느냐가 한 사람의 인생을 가늠하는 평가의 기준이 된 지 오래다..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