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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사례

기업의 점검지표, ‘좋은 기업 인증마크’ 통해 확인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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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지표로 활용되는 ‘좋은 기업 인증’
청년들의 기업인식을 바꾸다 ‘청년친화 강소기업’
일과 가족생활의 균형을 도모하다 ‘가족친화인증기업’
차별화된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인증하는 ‘벤처기업인증’
성과에서 창출된 이익을 조직원들과 나누다 ‘성과공유제’

기업은 소비자들에게 ‘좋은 기업’이라고 인정받기 위해  핵심가치 확립, 유연한 조직 문화 구축 등 다양한 노력을 통해 브랜드를 만들어간다. 여기서 기업인증마크는 기업 브랜드 이미지를 구체화하는 과정 중 하나의 수단이 될 수 있다.

사실 인증마크 자체가 ‘좋은 기업’에 있어서 100%를 차지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좋은 기업의 인증은 경영자에게 기업의 지표(점검수단)로 작용하여 긍정적인 에너지를 제공한다. 이에 다음 챕터에서는 중소기업들이 ‘좋은 기업’으로 한발짝 나아갈 수 있도록 하는 인증들을 소개하려고 한다. 

청년고용분야 인증마크 ‘청년친화 강소기업’

매년 고용노동부가 선정 및 발표하고 있는 ‘청년친화 강소기업’ 인증은 강소기업 가운데 임금 수준, 일생활균형, 고용안정 등 3개 분야에서 심사 및 인증하는 제도이다. 청년고용분야 심사를 통해 기업을 선정하는 이 제도는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생겨났다. 더 나아가 최근에는 중소기업에 대한 청년들의 인식개선과 취업 유도를 하기 위해 이루어지기도 한다. 

청년친화 강소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맞춤형 채용지원 서비스, 금융 및 세무조사 관련 우대, 병역특례업체 지정 시 가점 부여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자율주행 로봇 전문기업 트위니는 이번 심사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지난해에 이어 3년 연속으로 청년친화 강소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해당 기업은 청년친화 강소기업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전 직원의 95% 이상이 정규직이며, 만 34세 이하 청년은 전체의 79%를 차지하고 있다.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과 세대에 맞게끔 자율적인 분위기를 존중해주고 있는 트위니는 2020년도부터 지금까지 3년동안 ‘청년친화강소기업’에 선정됐다(사진출처: 트위니 공식 홈페이지)
 

전년 대비해서 50명 이상의 고용을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 공헌하고 있는 트위니는 이외에도 장기 근속자를 위해 5년마다 포상휴가와 휴가지원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자율출퇴근과 유연근무제를 통해 조직원들의 일과 생활의 균형을 이루고 있다. 

이에 더해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고착시키기 위해 기업 내 자율적이고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하는 등 현재에도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족 친화 제도의 모범 ‘가족친화 인증’

‘가족친화인증’은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사업의 일종으로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에 대하여 심사 및 인증하는 제도다.

여기서 가족친화제도는 출산, 양육지원, 가족친화 직장문화 조성 등 조직원들의 일과 가정생활의 조화를 이루기 위해 생겨났다. 이에 여성가족부는 경영층의 리더십과 가족 친화 제도 실행, 취업규칙, 가족친화경영 만족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하고 있다. 

일과 가정생활의 균형을 이루기 위해 여성가족부가 실행한 가족친화제도 인증마크(사진출처: 여성가족부 공식 홈페이지)
 

가족친화인증을 받은 기업들은 정부 사업 참여 시 가산점과 우선권을 부여받을 수 있고  대출 시에도 금리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지자체별 지원 사업 참여 시 가산점 같은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보증심사 시에는 보증료율 할인, 한도 우대 서비스 또한 받을 수 있다.

지난달, 전자문서 전문기업 유니닥스는 가족친화인증기업으로 인증받았다. 유니닥스는  배우자 출산휴가, 난임 휴가,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등 가족친화제도를 신설하고 사용을 독려한 바 있다. 

이렇게 가족 친화 제도의 모범을 보여준 유니닥스는 2019년부터 시행 중이었던 가정의 달 문화 행사, 문화의 날 조기 퇴근 제도 등을 통해 가족 친화적 제도를 지속적으로 시행해왔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콘텐츠 제작 전문기업 비쥬얼메이커는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해 ‘가족 사랑의 날’을 운영하고 있으며 자유로운 연차 활용, 가족돌봄휴가, 육아기 단축 근로를 위한 제도를  시행하는 등 가족사랑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앞장서고 있다. 실제로 매주 금요일마다 가족 사랑의 날을 장려하는 캠페인을 열고 있으며 여성 재직자 힐링 프로그램, 가족사진 촬영권 증정 등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콘텐츠 제작 전문기업 비쥬얼메이커는 여성들을 위한 힐링 프로그램과 가족 사랑 캠페인을 개최하는 등 가족 친화적 제도의 모범을 보여주고 있다(사진출처: GLOBAL EPIC)
 

미래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벤처기업인증’

중소벤처 기업부가 주관하는 벤처기업인증은 기업의 성과 이외에도 경영기반 같은  미래 성장 가능성이 우수한 중소기업에게 주어지는 인증서이다. 

벤처기업인증유형에는 1. 아직 사업자를 내지 않았지만 준비된 아이템의 기술 혁신성과 사업 성장성의 우수성을 고려하여 선정하는 ‘예비벤처유형’ 2. 중소기업 중에서도 기술의 혁신성과 사업의 성장성이 우수한 기업에 대해 부여하는 ‘혁신성장유형’ 3. 적격투자기관으로부터 유치한 투자금액을 합계로 매겨 지원해주는 ‘벤처투자유형’ 4. 앞으로의 잠재력과 함께 기업부설연구소/연구개발전담부서/기업부설창작연구소/기업창작전담부서 중 1개 이상을 보유한 기업들을 상대로 인증해주는 ‘연구개발유형’ 이렇게 총 4가지가 있다. 

여기서 벤처기업인증을 받으면 각종 세제 감면, 코스닥 상장 심사기준 우대, 광고비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부여받을 수 있다. 더불어 국책사업 등을 지원할 때에도 가산점이 붙으면서 많은 기업들이 벤처기업인증을 받으려 하고 있다. 

지난 16일, 더마코스메틱 전문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스키노베이션’이 21일, 혁신성장유형 벤처기업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스키노베이션이 운영하고 있는 더마코스메틱 전문 브랜드 ‘바레도’는 발 관련 고민들을 예방할 수 있는 풋케어 전문 솔루션을 갖고 있는 브랜드다. 현재 바레도는 풋크림, 풋파일, 풋세럼 등 풋케어에 관한 영역을 더 확장해 다양한 포뮬라를 개발하고 있다.

스키노베이션이 운영하는 풋케어 전문 브랜드 바레도는 제품 포뮬라를 넓혀가면서 케어 시장에서의 좋은 입지를 굳히고 있다(사진출처: 스키노베이션 공식홈페이지)
 

바레도는 지속적인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로 우수한 제품력을 인증 받아 2018년 서울어워드에서 우수제품으로 선정됐다. 이에 중소벤처기업부에서는 스키노베이션을 ‘혁신성장유형’ 벤처기업으로 인증했으며 자사의 차별화된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대중들에게 인정받게 되었다. 

중소기업과 근로자가 함께 성장하는 ‘성과공유제’

조직원들의 성과에 관한 기업의 가장 대표적인 제도로는 ‘성과급’이 있다. 성과급이란 개인이 이루어낸 실적과 연결되는 보수 지급 제도로 기업의 업무 생산성을 위해 도입됐다. 하지만 기업들은 성과급에 관련해 과도한 경쟁 분위기 조성, 근로자-사용자 사이의 갈등 같은 수많은 문제를 당면하는 경우가 많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나온 제도가 바로 ‘성과공유제’이다. 성과공유제는 말 그대로 기업이 낸 성과를 바탕으로 창출된 이익을 구성원들과 나누는 것이다.

정부에서 2020년 10월에 실시한 ‘성과공유제를 도입한 중소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약 72%의 기업들은 성과공유제가 신규 인력 채용, 장기재직 유인 등에 긍정적 영향을 끼치고 더 나아가서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성과급 문제에서 더 나아가 기업의 재직, 인력난 해소에 도움을 주는 ‘성과공유제’ (사진출처: 언스플래쉬)
 

성과공유제를 도입한 ‘성과공유기업’은 성과공유 유형 중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방법으로 근로자와 성과를 공유하고 있거나 공유하기로 약정한 중소기업이다.

성과공유 유형에는 '경영 성과급, 임금수준 상승, 우리사주제도, 주식매수선택권, 성과보상공제, 사내근로복지기금, 기타(인재육성형 중소기업 지정 등 9개 정부가 지정한 기업)' 이렇게 총 7가지가 있다.

성과공유 도입기업 참여 시, 중소기업 일자리 평가시 최대 30점 가점이 부여되며 일자리 창출 촉진 자금에 신청자격이 주어진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성과공유 도입 기업은 2022년까지 10만개 정도로 확대할 방침이며 성과공유기업 약정을 맺은 후에는 성과공유기업확인서가 발급된다.

중소·중견기업 CEO들의 리더십 강화를 돕기 위해 만들어진 사단법인 '행복한 경영대학'은 최근 경영 사례가 우수한 '행복경영대상 수상 기업'을 발표했다.

행복경영 제도 도입 이후, 최대 4배 이상의 매출을 기록한 기업들 중 최우수상을 받은 LGU+ 기업전문대리점 '엑티브 아이티'는 성과 공유제, 버킷리스트 지원제, 생일축하 제도, 주택자금 대출 지원 등을 운영 중이다. 이렇게 성과공유기업으로 인정받은 엑티브 아이티는 ‘성과공유제’를 기업 경영의 점검지표로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행복경영대학 수상 기업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엑티브 아이티’는 기업의 지표 중 하나로 ‘성과공유제’를 활용하고 있다(사진출처: 엑티브 아이티 공식 홈페이지)
 

더불어 핀테크 스타트업 기업이자 성과공유기업으로 인증받은 센트비는 재직자 전원에게 스톡옵션 부여, 청년내일채움공제 대상에 해당되는 전 직원들에게 공제가입 유도 등 직원들과 성과를 공유하고 있다.

센트비 최성욱 대표는 이 같은 성과공유제를 통해 직원들의 실질임금이 상승했으며 우수 인재 유출 문제 완화와 재직자의 장기근속을 이어감으로써 매년 기업 성장률의 2배를 달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글/이수진 학생기자 2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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