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김민영 기자
신규 채용 줄고, 구직급여 늘었다
소통 강화와 일 경험 제공이 해법

2024년 하반기 채용 시장은 경기 침체와 기업의 보수적 경영 전략으로 크게 위축됐다. 대기업의 57.5%가 신규 채용을 하지 않거나 계획을 미정으로 두었으며, 이는 경력직 선호와 업황 부진이 주요 원인으로 지적된다(한국경제인협회).
주요 이유로는 △긴축경영(23.8%) △경기 부진(20.6%) △직무 능력 부족으로 인한 인재 확보 어려움(17.5%)이 꼽힌다.
워크넷에 따르면, 2024년 9월 기준 신규 구인 인원은 17만 7천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24% 감소했다. 같은 시점 구직급여 지급액은 9,625억 원으로 전년보다 증가하며 취업난 장기화로 인한 구직자의 부담을 보여준다(고용노동부).
세대 갈등: 공감과 대화가 답이다
최근 한 자영업자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20대는 권리만 주장하고 책임은 지지 않는다”는 글이 논란이 됐다. 이에 공감하는 자영업자들과 이를 반박하는 네티즌들의 의견이 엇갈렸지만, 이와 같은 세대 갈등은 조직 내에서도 흔히 나타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우아한형제들은 ‘우수타(우아한 수다 타임)’를 통해 대표와 직원이 수평적으로 대화하는 문화를 만들었다.
또한, 민간 및 공공기관은 리버스 멘토링(reverse mentoring)을 통해 청년 세대가 중장년층에게 새로운 트렌드와 경험을 전하며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결국 대화와 공감이 세대 갈등 해소의 첫걸음이다.
기업이 주도하는 직무 체험 기회: LG와 네오밸류 사례
건축학을 전공한 20대 취업준비생 A씨는 “이력서를 넣을 곳이 없다. 회사는 신규 채용을 안 하고 경력직만 찾는다”며 하소연했다. 기업 채용이 수시·경력직 중심으로 전환되면서 노동시장에 처음 진입하는 청년들에게는 실질적인 직무 경험이 필수적이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다양한 직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1. LG의 직무 체험 프로그램
LG는 대학생과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LG Future Leaders Program’을 운영하며 실제 직무를 체험하고 기업 문화를 이해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멘토링과 실무 프로젝트를 통해 직무 역량을 키우고, 우수 성과자는 채용 우대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기사의 전체 내용이 궁금하다면?
'비즈니스 사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상대를 효과적으로 설득하는 3가지 방법 (0) | 2024.12.03 |
---|---|
슈니테크 ‘2024 전남 창업 페스타 With MNU 메이커페스티벌’ IR투자유치 부문 대상 수상 (1) | 2024.12.03 |
119REO, 아라미드 리사이클 팩토리 개소...2030년 아라미드 자원 순환 1등 목표 (2) | 2024.12.03 |
2024년 신입사원 적정 나이? 남성 30세·여성 27.9세 (0) | 2024.12.03 |
성장 동력 떨어진 해외여행, 아시아 지역만 계속 성장? (0) | 2024.12.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