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비즈니스 사례

119REO, 아라미드 리사이클 팩토리 개소...2030년 아라미드 자원 순환 1등 목표

728x90
반응형
SMALL

글/이성현 기자


119레오 주식회사(이하 119REO)는 27일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에 연 20톤 규모의 아라미드 리사이클링 공장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119REO는 2016년부터 소방 장비를 가방, 지갑, 팔찌, 키링 등의 패션 아이템으로 업사이클링하고 수익의 일부는 소방관 권리 보장에 기부하는 소셜 벤처다.

119REO는 소방 장비 중 방화복을 집중 적으로 업사이클링 하면서 아라미드 소재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었다. 방화복 업사이클링을 위해 분해하는 과정 중에 재단가위의 날이 쉽게 상했고, 가방 등 상품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미싱의 바늘이 알 수 없는 이유로 자주 부러졌다.

그 이유는 방화복이 아라미드라는 슈퍼섬유로 제작 되었기 때문이다. 아라미드는 강철보다 가볍고 단단하며 400℃ 불에 타지 않는 고내열, 고강도 특성을 갖고 있는 첨단 소재다. 이런 아라미드 소재는 첨단 산업 뿐만 아니라 우리의 안전과 직결된 소방관의 안전을 지키는 방화복에도 사용되고 있다.

[사진] 119레오 리사이클 팩토리 개소식 (좌측부터 환경산업협회 민재홍 부회장, 단국대학교 이정진 교수, 119레오㈜ 이승우 대표이사, 건국대학교 고준석 교수, 경기안산지역자활센터 이수남 센터장, 소방청 김영표 계장, 섬유개발연구원 강지만 팀장)

119REO는 가볍고 튼튼한 소재를 강점으로 지난 7년간 다양한 업사이클링 상품을 선보였다. 누적으로 약 79톤의 CO2 발생을 억제시키는 성과를 만들 수 있었다. 하지만, 이 과정을 통해서는 모든 폐 방화복을 되살릴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방화복을 그대로 활용하는 업사이클링이 아닌 아라미드 섬유 단계로 되돌리는 리사이클링에 관심을 갖고 연구개발을 진행했다.

2023년 아라미드 리사이클링이 가능하다는 연구개발을 완료하고 2024년 환경부 환경기술원의 중소환경기업 사업화 지원사업을 통해 이번 리사이클링 설비를 도입한 공장을 개소할 수 있었다.

119REO는 리사이클 팩토리에서 사용 후 재생 아라미드 PCR-A(Post Consumer Recycle - Aramid)를 연 20톤 생산 할 예정이다. 이렇게 생산된 PCR-A 소재는 새 아라미드 섬유와 비교했을 때 금액 적으로는 40% 정도 저렴하고, 성능적으로는 90% 정도로 우수하다.

 

 

*기사의 전체 내용이 궁금하다면?

https://case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6791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