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가인지 성장클럽(이하 ‘가성클’) 양재AT센터에서 진행
대학내일 이윤경 팀장.."직원의 강점을 성과로 만드는 법" 강연
강점에 대한 이해는 강력한 삶의 무기가 될 것
짜증을 내는 것에는 반드시 패턴이 존재할 것
단점을 보는 것은 본능, 장점을 보는 것은 재능
6월 가인지 성장클럽(이하 ‘가성클’)에서 대학내일 이윤경 팀장이 강연을 진행했다. ‘실력 있는 경영자들의 지식 커뮤니티’ 가성클이 6월 20일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양재 AT센터에서 진행됐다.
가성클에서는 150여 명의 경영자들이 참석해 다음 한 달을 위한 지식을 얻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가인지 성장클럽에서는 경영전문가와 함께 하는 월간 경영 세미나와 성장하는 경영자들의 커뮤니티 분과모임이 동시에 진행된다.
6월 가성클 A부는 “직원의 강점을 성과로 만드는 법” 에 대한 주제로 대학내일 이윤경 팀장 조직문화에 관한 인사이트를 전했다.
다음은 강연 내용이다.
만화 ‘스머프'에는 항상 ‘난 그거 싫어'라고 말하는 비관적인 태도를 가진 ‘투덜이 스머프'가 있다. 우리의 조직에도, 팀에도, 이런 투덜이 스머프 같은 동료가 존재한다. 리더는 투덜이 스머프도 최고의 팀원이 될 수 있게 이끌어주는 파파스머프 같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
슬램덩크에서 송태섭의 농구부 입단을 주장 채치수만이 찬성을 했다. ‘쟤는 패스를 잘 해요'라는 채치수의 말 한마디에 송태섭은 농구부에 입단하게 되고 팀을 결승에서 승리로 이끌게 된다.
이윤경 팀장은 ‘강점에 대한 이해는 모든 분들의 아주아주 강력한 삶의 무기가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라고 주장했다.
‘뭘 잘하세요?’와 같은 커뮤니케이션이 한국 사회에서는 아직 익숙하지 않다. 네이버 검색 창에 ‘잘하는 게'를 입력하면 연관 검색으로 ‘잘하는 게 없어요'라는 문장이 검색되고, 누군가에게 ‘~~씨는 ~~를 정말 잘 하시네요?’라고 말하면 ‘어우 아니에요'라고 대답하는 경우가 많다.
내가 잘하는 것이 있어도 못하는 것을 남들만큼 하기 위해 시간을 많이 소비한다. 문제는 효율이다. 내가 잘하는 것에 집중했을 때 낼 수 있는 퍼포먼스와 못하는 것을 평균만큼 하기 위해 낼 수 있는 퍼포먼스의 크기는 다를 수밖에 없다.
태니지먼트 테스트를 보면 자신의 강점을 8가지로 분류하여 확인할 수 있다. 결과를 보면 자신이 어느 지점의 점수가 높은지를 알 수 있는데, 자신이 가지고 있는 강점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추진 강점을 가진 사람
정주영 회장님 같은 사람이다. 요즘 말로 하면 ‘에자일'이다. 그때그때 빠르게 문제 해결을 위해 나아간다. 그러나 사람보다 일만 생각하는 경향이 높아 동료들에게 신경질을 내거나 참을성이 없는 행동을 보이는 경우도 많다.
완성 강점을 가진 사람
완벽주의자라고 많이 알려진 스티브 잡스이다. 남들은 이 정도면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할 때 ‘아니, 더 더 더'라고 말하는 사람들이다. 다른 레벨의 가치를 생산할 수 있다. 하지만 걱정 근심이 너무 많아서 최종 결과에 굉장히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조정 강점을 가진 사람
봉준호 감독님 같은 사람이다.. 복잡한 일을 계획적으로 수행하는 사람들이다. 프로젝트를 수행할 때 계획을 통해 예측 가능성을 이끌어 낼 수 있다. 그러나 계획 자체에 집착하게 되는 상황이 생길 수 있다.
평가 강점을 가진 사람
정은경 청장님 같은 사람이다. 데이터와 합리적인 근거에 의해서 말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가지고 있는 강점이다. 논리적으로 판단하여 객관적으로 진단하는 강점이다. 그러나 해결책보다는 문제 자체에만 집중할 경우 문제가 생길 수 있다.
탐구 강점을 가진 사람
셜록 홈스를 예로 들 수 있다. 무언가를 깊이 생각하고 파고들고 알아보면서 그걸 통해 남들이 모르는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하지만 정보에 관한 집착으로 팀원과의 소통에서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창조 강점을 가진 사람
일론 머스크를 대표로 들 수 있다. 주변 보면 생뚱맞은 것 같지만 참신한 아이디어를 내는 사람들이 있다. 고정관념을 벗어나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주는 사람들이다. 그러나 단순히 신나고 재밌는 아이디어에만 집중한다면 조직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고 목표에 어떻게 도달할 것인지에 대한 것은 생각하지 못할 수 있다.
동기부여 강점을 가진 사람
케이팝스타 프로그램에서 심사위원을 맡으신 안테나 유희열 대표가 있다. 누군가의 마음을 움직이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다. 한국 사회에서 조금 더 인정받아야 되는 강점이다. 사람들이 눈부신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주변에 심리적 안정감을 형성해 주는 동료가 꼭 필요하다. 하지만 이 강점을 가진 사람들은 팀을 타협적으로 만들지만 타인을 너무 신경 쓰다가 일의 속도가 더뎌지거나 뒷말을 남길 수 있다.
외교 강점을 가진 사람
상황을 가장 잘 이끌어갈 수 있는 사람들을 찾고 연구하고, 그 사람들의 마음과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판을 깔아주는 것이 외교 강점을 가진 사람들의 특징이다. 대표적인 인물로 유재석이 있다. 이런 사람들의 단점은 자기만의 전문성을 갖지 못할 수가 있어서 답답하다고 느껴질 수가 있다.
중요한 것은 내가 내는 짜증에는 반드시 패턴이 있고, 그 패턴은 반복된다. 내가 어떻게 성과를 내는 사람인지에 따라서 그 패턴을 알 수 있다. 내가 추진 강점을 가진 사람이라면 ‘쟤는 왜 이렇게 답답하게 일을 해?’라는 생각이 들 수 있다. 이 점을 유의한다면 팀원들과의 관계뿐만 아니라 가정에도 평화가 찾아올 수 있다.
단점을 보는 것은 본능이다. 하지만 장점을 보는 것은 재능이다. 나랑 다르게 일하는 사람들의 단점이 본능적으로 보이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팀원들의 장점을 볼 수 있는 재능을 갖추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끝으로 이윤경 팀장은 '비즈니스는 사랑이고, 여러분들의 마음도 사랑이었을 때 정말 멋진 일이 생길 수 있다'라며 강연을 마쳤다.
글/임종은 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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