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비즈니스 사례

개발자 구하다 덜컥 글로벌 경영 `어 글 경`이 지닌 양날의 검

728x90
반응형
SMALL
반도체로 먹고사는 나라에 개발자 부족 현상
국내 개발자 기근 심각에 해외로 눈 돌렸더니 `어 글 경`
`어 글 경`이 지닌 양날의 검

 

<반도체로 먹고사는 나라에 개발자 부족 현상>

개발자 소요-공급 불일치 상황이 난무한다.

특히 스타트업 등 개발자를 필요로 하는 기업은 많지만, 실제 공급되는 개발자가 적어 현재 IT 부문의 인력 채용에 어려움이 있다.

게임, 핀테크, 웹툰, 에듀테크, 애드테크 등 개발자가 필요한 반도체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국가의 발전을 위해 코딩 교육을 필수 과목으로 지정하는 정책도 검토 중이다.

이외에도 부산시는 이달 30일까지 인공지능 개발자 인력양성 프로그램에 참여할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히며 전국적으로 개발자 양성에 집중하고 있다.

산업의 쌀이라고 불리는 '반도체'는 개발자 부족으로 인력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진: Image Today)

<국내 개발자 기근 심각.. 해외로 눈 돌렸더니 '어 글 경'>

한 스타트업은 개발자 기근에 대처하기 위해 현지 외국인을 채용한 적이 있다.

글로벌 경영을 목표로 채용한 것은 아니지만 어쩌다 보니 글로벌 경영을 추진시킨 기업이 된 셈이다.

최근 HR 채용 솔루션으로 `어글경` 트렌드가 떠오르고 있다.

반도체로 먹고사는 나라에 개발자 부족 현상

현지 외국인을 채용하고 싶지만, 지원하는 외국인이 없어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해외 네트워크를 구축해주는 스타트업도 있다.

기업과 개발자의 상황을 고려하여 매칭해주는 역할을 한다. 대표적으로 `슈퍼코더`가 있다.

국내에서 인재를 구하지 못해 해외로 눈을 돌려 외국인을 채용하게 되어 어쩌다 보니 글로벌 경영을 하게 된 상황을 의미한다.

최근 HR 채용 솔루션으로 '어글경 (어쩌다 글로벌 경영)' 트렌드가 한창이다. (사진: Image Today)

<`어글경`이 지닌 양날의 검>

대다수의 한국 기업은 해외로 뻗어나가는 글로벌 경영에 긍정적인 견해다.

한국무역협회가 29일 글로벌 인적자원(HR) 솔루션 기업 딜(DEEL)과 국내 스타트업 236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글로벌 인재 채용 현황`에 따르면 조사 대상 기업 중 78%인 185개 기업이 외국인 채용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글로벌 경영으로 인해 예상보다 빠르게 해외사업을 진행할 수 있었고 급속도로 성장하는 결과도 나타났다고 한다.

일본에 진출한 지 4개월 만에 교육 부문 인기차트 1위를 휩쓸고 글로벌 AI 교육 서비스를 성공시킨 ‘콴다’ (사진출처: ‘콴다’ 공식 홈페이지)

대표적인 사례로 `콴다`가 있다. 매스프레소가 만든 소프트웨어, `콴다`는 일본에 진출한 지 4개월 만에 교육 부문 인기차트 1위를 휩쓸고 글로벌 AI 교육 서비스를 성공시켰다. 현재, 국내보다 해외 사용자가 더 많은 상황이다.

실제로 글로벌 경영을 진행 중인 기업은 '해외에서 현지 외국인을 채용할 때 `원격근무`를 통해 업무 공유를 조건으로 계약한다'에 78개 (90.7%)의 기업이 답했다.

매스프레소가 만든 글로벌 AI 교육 앱 '콴다'는 '어글경'을 함으로써 일본에서 교육 부문 인기차트 1위를 기록했다. (사진: QANDA)

<글로벌 경영...좋은 줄만 알았다>

글로벌 경영이 무조건적으로 좋은 것 만은 아니다. 두 가지의 사례를 통해 글로벌 경영의 이면을 보여주려 한다. 

한 사례는 3년 정도 좋은 호흡을 보여준 외국인이다. 현지 채용으로 들어와 국내까지 들어오게 된 경우다.

곧잘 일하는 외국인이 귀화할 수 있도록 조력자 역할을 해주었고 외국인 직원의 신분은 안정화되었다.

하지만 국적을 얻게된 외국인은 더 좋은 조건을 찾아 대기업으로 이직하게 되었다. 결국 인재를 잃은 셈이다.

다른 사례로는 서로 다른 문화권으로 인해 발생하는 차이였다. 한 스타트업은 중동 출신의 IT 개발자를 채용했지만 종교활동을 인해 하루에 네 번씩 자리를 비웠고 결국 갈라서게 되었다.

 

글/ 조은진 학생기자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