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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사례

FW 시즌, '꾸안꾸' 가고 '꾸꾸꾸' 온다... 추석맞이 패션 플랫폼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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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데믹 전환에 맞춰 화사해진 패션
되돌아온 Y2K 트렌드
의류 수요 증가, 온라인 패션 플랫폼 추석맞이 마케팅에 나서...

 

올해 FW 시즌 패션 트렌드는 꾸안꾸(꾸민 듯 안 꾸민 듯)에서 벗어난 꾸꾸꾸(꾸미고 꾸민) 스타일이다.

불과 1년 전만 하더라도 팬데믹으로 인해 원마일웨어(one-mile wear) 등 격식을 갖추지 않은 편한 복장이 유행했다.

마크엠 20 FW 컬렉션. *출처: 무신사 네이버 포스트

올해는 엔데믹 전환에 맞춰 공식적인 자리가 많아지면서 출근 룩을 갖춰 입거나 강렬한 컬러감을 배치한 코디가 많아질 전망이다.

코로나로 인해 단절되고 답답했던 일상을 떨쳐내겠다는 욕구가 채도 높은 컬러감으로 표출된 것이다.

화사한 색감의 하의와 구두를 착용한 코디를 선보였다. *출처: 보테가베네타 winter 22

이와 더불어 2000년대 초반 Y2K 패션 유행이 돌아오면서 다양한 액세서리의 활용도도 높아지고 있다.

Y2K 복장을 차려입은 지구오락실 멤버. *출처: 지구오락실 네이버TV 캡처

또한 이번 패션쇼에서 시스루나 시퀸(sequin) 소재를 입은 모델들이 등장하면서 다양한 소재의 믹스매치도 2022 FW 시즌 특징 중 하나로 꼽힌다.

시스루와 시퀸 소재를 활용한 코디를 선보였다. *출처: 보테가베네타 winter 22

이는 엔데믹 시대를 맞아 팬데믹 당시 위축됐던 패션을 마음껏 즐기는 경향이 여실히 드러난 트렌드다.

코로나 기간 동안 편한 옷을 찾던 소비자들이 이제 화려한 옷을 구매하기 시작했다.

채도 높은 컬러감이 돋보이는 코디. *출처: 보테가베네타 winter 22

최근 명절맞이로 증가하는 수요를 겨냥해 온라인 패션 플랫폼들은 앞다투어 추석 마케팅에 나섰다.

‘에이블리’는 추석 하면 떠오르는 토끼와 송편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송편 숨긴 토끼를 찾아라’이벤트를 통해 송편을 숨긴 토끼를 찾으면 쿠폰을 지급한다.

또한 이루고 싶은 소원을 남기면 추첨을 거쳐 들어주는 ‘토끼야, 내 소원을 들어줘’ 이벤트도 진행한다.

에이블리 세일 대전. *출처: 에이블리 인스타그램 캡처

‘지그재그’는 ‘올 인 지그재그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브랜드 쿠폰팩과 함께 새로워진 전문관을 구경하며 최대 80% 할인 랜덤 쿠폰을 증정한다.

오늘의 0원 래플(Raffle) 마케팅을 진행 중이다.

올 인 지그재그 페스티벌. *출처: 지그재그 홈페이지 캡처

추석 명절을 앞두고 FW 패션 성수기로 접어들며 플랫폼 간 경쟁은 치열해지고 있다.

추석 마케팅 외에도 추석 택배 물량에 대비해 물류센터에 미리 입고하는 등 빠른 배송 서비스를 확대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글/ 정예원 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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