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첫 달 탐사선 '다누리호'
美 펠컨9 발사체에 실려 달 궤도 진입
성공 시 세계 7번째 달 탐사국
우리나라의 첫 달 탐사선 다누리 호가 8월 5일 오전 8시 8분 우주를 향해 나아갔다. 달로 가는 1차 관문을 통과하며 달의 전이궤도까지 성공적으로 진입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미국의 민간 우주개발업체 '스페이스X'의 펠컨9 로켓에 실려 발사되었다.

성공률 95% 이상인 발사체 "펠컨9" 통해 우주영토 개척
펠컨9는 누리호가 300t급 자동차를 250대 이상 끌고 올라갈 수 있는 무게라면 이에 대한 2배 조금 넘는 수준을 갖고 있다. 그만큼 성공률이 높고 현존하는 발사체 중 가장 안전한 발사체로 알려져 있다.
한국 우주탐사선이 지구궤도를 벗어나 본격적 우주영토 개척은 이번이 처음이다.
예정했던 궤적이 성공적으로 올라탄 다누리호는 달 궤도 안착까지 약 4개월 반의 항행기간을 거쳐 12월 16일에 달에 근접하고 그달 말일 달 상공 100km 궤도에 자리 잡을 예정이다.
내년 1월 1일 다누리에 실린 장비가 정상 작동되면 한국은 7번째 달 탐사국이 된다.
탄도형 달 전이방식(BLT)을 통한 전력 생산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다누리의 연료 소모를 최소하하기 위해 '탄도형 달 전이방식(BLT)'을 선택했다. 지구, 태양, 달의 중력을 이용해서 비행하는 방식이다.
다누리가 달 전이궤도에 진입하면 궤도선에 탑재된 컴퓨터의 자동 프로그램이 작동하기 시작해 태양전지판이 펴진다. 그리고 태양을 지향하도록 궤도선의 자세를 잡은 뒤 태양전지판에서 전력을 생산한다.
이후 지상국은 궤도선과 통신을 하면서 4개월 반 동안 탄도 달 전이방식(BLT) 궤적을 따라 항행할 수 있도록 여러 번 시도해야 한다.

다누리호는 내년 한 해 달 궤도를 하루 12바퀴 돌면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달 착륙 후보지 탐색, 달 입자 분석 및 표면 지도 제작, 달 궤도에서 우주인터넷 시험 등이 주요 임무다.
'감마선 분광기'는 어떤 광물 자원이 달의 어느 곳에 얼마나 있는지 밝힐 수 있다. '우주 인터넷 시스템'은 세계 최초로 달과 지구 사이에서 방탄소년단(BTS) '다이너마이트' 뮤직비디오 등 대용량 파일 전송을 시도할 예정이다.
또한 2030년에 누리호를 개량한 로켓에 실려 발사될 한국의 첫 달 착륙선이 내릴 장소도 물색해야 한다.
이로써 우리나라도 누리호, 다누리호에 이어 한국 우주산업의 역량을 더욱 끌어올릴 프로그램을 준비해야 한다.
글/ 강혜원 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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