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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사례

"물건 구매할 필요 없습니다" 넷플릭스 신작 판매하는 홈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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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 업계 최초로 드라마가 상품으로 등장
홈쇼핑을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
넷플릭스 신작 '블랙의 신부' 소개 및 홍보
홈쇼핑 라이브톡 기능 활용
넷플릭스 신작 '블랙의 신부'(사진출처: 넷플릭스)

홈쇼핑 GS샵이 지난 7월 13일 넷플릭스 신작 ‘블랙의 신부’ 소개 및 홍보 방송을 실시했다. 

드라마가 상품으로 등장한 건 홈쇼핑 업계 최초다. 홈쇼핑을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하며 드라마를 판매하러 나온 것이다.

그러나 일반적인 홈쇼핑 방송과는 다르게 소비자들은 직접 물건을 구매할 수 없다. 상품이 마음에 든다면, 넷플릭스를 통해 드라마를 감상하는 방법을 택해야 한다. 

홈쇼핑에 상품으로 등장한 '블랙의 신부'(사진출처: 넷플릭스)

김희선을 비롯해 이현욱, 정유진 등 배우 5명이 방송에 출연해 드라마 내용과 등장인물을 소개했다. 등장인물의 스펙, 가족관계, 특이사항 등을 언급하며 스토리 흥미도를 높였다.

드라마를 관통하는 복수·야망·욕망 등 주요 키워드를 세트 상품처럼 구성해 배우들의 즉석 연기를 전달하기도 했다. 

GS샵 측은 “상품이 지닌 특장점을 가장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홈쇼핑의 강점에 넷플릭스가 주목하면서 홈쇼핑 업계 최초로 드라마가 상품으로 등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극 중 등장인물을 소개하는 모습(사진출처: 넷플릭스)

프로그램은 홈쇼핑 방송의 특징을 살리며 진행됐다. 시청자들이 반응을 실시간으로 보내는 ‘라이브 톡’ 채팅 기능을 적극 활용한 것이다.

라이브 톡을 통해 드라마나 배우에 대한 기대, 소감 등을 보낸 고객 중 추첨을 통해 경품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그 결과 라이브 톡 메시지가 약 2만 1,000개에 달하며 성공적인 반응을 이끌었다.

방송 시청 가구 수는 KT 인터넷 TV(IPTV) 가입자 기준으로 전주 동 시간대 GS샵 방송 프로그램 대비 63%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청자들은 “홈쇼핑 홍보 너무 재미있다”, “홈쇼핑에서 김희선 배우를 보게 되다니”, “이렇게 배우분들을 만나니 더욱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글/ 정수빈 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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