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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사례

미국을 휩쓸고 있는 틱톡 '핑크 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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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인플루언서 chef.pii가 만든 핑크 소스가 인기를 얻고 있다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해, 소비되고 화젯거리가 되었다
여러 논란으로 판매 일시 중지 되었지만 여전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chef.pii의 핑크 소스( 출처 : 틱톡 @chef.pii )

플로리다 주에 사는 20대 인플루언서 chef.pii(파이)가 만든 핑크 소스가 미국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핑크 소스는 지난 6월 파이가 올린 틱톡 영상에 처음 등장한다. 핑크 소스는 사람들의 호기심을 얻었고, 용과로 만들어진 천연 소스라는 것이 알려지며 사람들의 소비까지 이끌었다. 핑크 소스는 화젯거리가 되어 소셜 미디어를 통해 공유되었다.

종이 포장지에 터진 상태로 포장되어 온 핑크 소스( 출처 : 틱톡 @beautiful monnie )

유명세를 타고 호기심과 소비를 이끌던 핑크 소스는 한 영상을 통해 분노를 이끌기 시작했다. 현재 미국은 기후 위기로 높은 온도가 지속되고 있는데 우유로 만든 핑크 소스가 허접한 종이 포장지에 담겨 터진 상태로 배송된 것이다. 

영양성분표에 오류가 있는 것도 밝혀지며 논란은 커졌다.

사람들은 불량한 제품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찍을 가치가 있는 핑크 소스를 구매해 리뷰 영상을 올렸다. 리뷰 영상들은 높은 조회 수를 기록했고, 핑크 소스 리뷰 영상을 모아 올리는 유튜브 채널도 생겼다. 

사람들의 뜨거운 관심에 배송 배송 업체도 바꾸고 영양성분표 오류도 수정하고 패키지와 재료도 바꿨다. 심지어 미국의 식품의약국인 FDA가 제작자의 집에 방문했다.

하지만 이미 뜨거워진 여론을 잠재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파이는 사과 영상을 올렸고, 핑크 소스의 판매는 일시 중단되었다. 

논란은 멈췄지만, 핑크 소스는 레시피 공유를 통해 여전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글/ 배소현 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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