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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사례

베트남에서 배민과 토스를 이용하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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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은 현재 베트남 배달 주문앱 3위 차지
베트남 전체 인구 60% 이상이 30대 이하... 한국 스타트업의 유망 시장으로 떠오른 베트남
토스는 '만보기' 앱, 배민은 '현재 전래동화 에코백'으로 베트남 젊은 층 공략 성공
배달의 민족 ( 출처 : 배민 홈페이지)

현재 베트남에서 'BAEMIN'과 'toss'라는 이름으로 배달의 민족과 토스를 사용할 수 있다. 배민과 토스는 한국에서 각각 업계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어플인데, 2019년부터 베트남에 진출하여 베트남 국민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배민은 현재 호치민, 하노이 등 21개 도시에서 월 이용자 350만명 이상을 확보해 배달 주문앱 3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토스 (출처 : 토스)

토스는 금융 분야 앱에서 7위까지 올랐는데, 이는 베트남의 금융시장이 외국 기업에게 열려있지 않는 환경적 상황을 고려하면 대단한 업적이라고 볼 수 있다. 

베트남은 인건비가 저렴해 국내 제조업의 생산기지 역할을 해왔는데, 배민과 토스의 성공으로 베트남이 한국 스타트업의 유망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베트남 국기 ( 출처 : 위키피디아)

그렇다면 베트남에서 배민과 토스가 성공한 이유는 무엇일까?

이는 베트남의 인구 구성에서 답을 찾을 수 있다. 베트남 전체 인구 1억명 중 60% 이상이 30대 이하로, 젊은 인구층이 매우 두터운 편이다. 따라서 상대적으로 디지털 기기에 친숙한 젊은 층이 많아 스타트업이 진출하기 쉬운 환경이라고 볼 수 있다.

토스는 걸으면 돈을 주는 '만보기' 앱을 시작으로 초기 이용자를 끌어 모았고 송금, 계좌, 소액 대출 등으로 영역을 확장해 나갔다. 

배민은 소비자와 친밀감을 높이기 위해 베트남 현지 전래동화를 활용한 에코백을 만들고 재미난 문구를 담은 굿즈 등을 활용하여, 베트남의 젊은 층을 공략했다.

두 회사 모두 베트남의 인구 구성에 초점을 둔 맞춤 전략을 활용하여 사업 성공의 발판을 마련한 셈이다. 

 

글/ 김현일 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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