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는 존중과 인정으로 쌓인다…나 중심이 아닌 상대방 중심으로 대화하기
존중, 상대방을 온전하게 한 사람으로 귀중하게 대하는 것
인정, 상대방의 성품이나 잠재력, 가치, 기여 등을 알아주는 것
“우리 부서장님에 대한 신뢰가 안 생기는데 어떡해야 하나요?”
C 기업 김사원이 고민하다가 라이프코칭 시간에 조심스럽게 했던 말이다.
필자는 김사원의 이야기를 듣고서 “부서장님을 신뢰하지 못하는 이유가 있습니까?”라고 질문했다.
이 질문을 듣고 김사원은 “우리 부서장님은, 말과 행동에 일관성이 없어요. 그리고 저의 말을 잘 들어주지 않습니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그는 부서장을 신뢰하지 못하기 때문에 대화는 늘 형식적으로 흐르고, 지시적 대화로 그친다고 했다. 그렇다 보니 자신의 업무에 대해서도 수동적인 자세로 시키는 일만 하고 있고 성과도 안 난다고 말했다.
필자는 김사원의 고충을 다 들어주고 공감해 준 이후에, 김사원이 생각하는 신뢰할 수 있는 리더의 모습에 대해서 들어보았고 더 나아가 신뢰 형성에 중요한 요소도 함께 나눴다.
김사원 자신이 신뢰할 수 있는 리더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 필자가 발견한 핵심적인 단어가 있었는데, 바로 그것은 존중과 인정이었다.
이야기를 계속해서 들어보니 김사원이 부서장을 신뢰하지 못했던 진짜 이유는 자신이 부서장에게 존중과 인정을 받지 못해 서였다.
신뢰는 존중과 인정으로 쌓인다. 상대방을 존중해야 나 중심이 아닌 상대방 중심으로 대화를 열어갈 수 있다.
또한 존중은 상대방을 온전하게 한 사람으로 귀중하게 대하는 것이다. 인정은 상대방의 성품이나 잠재력, 가치, 기여 등을 알아주고, 상대가 어떤 수준에 있더라도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필요한 동기 부여를 하는 것이다.
인정의 방법으로 가장 대표적인 것이 칭찬인데, 어떤 행동이나 선택, 결과에 구체적으로 칭찬을 해주는 것이다.
무엇보다 부서장이 부서원을 도구적으로 대하지 않고 부서원의 성공을 진심으로 기뻐해 주고 칭찬해 주는 데서 신뢰가 쌓이는 것이다.
김사원은 부서장에게 이런 존중과 인정을 받지 못해서 신뢰할 수 없었고, 그로 인해 부서장의 부정적인 모습만 보여 비난했다며 진솔하게 마음을 나눠줬다.
하지만 코칭을 통해 김사원은 자신의 모습을 진지하게 돌아보았고, 이후에 부서장과 미팅을 하면서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감사한 일은 대화 이후에 부서장이 김사원을 존중하고 인정해 주는 말을 조금씩 해주고 있다는 변화의 소식이었다.
신뢰의 시작은 존중과 인정으로 쌓인다.
존중은 상대방을 온전하게 한 사람으로 귀중하게 대하는 것이고 인정은 결과가 완벽하지 않아도 그간의 노력을 알아주고, 더 나아가 칭찬을 해주는 것이다. 회사 조직 안에서 동료들 서로가 신뢰하지 못한다면 그 조직은 성과를 내지 못한다.
즉 신뢰 조직이 안되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 나는 동료를 존중하고 인정해 주며 일하고 있는가? 지금 나의 모습을 한번 점검해보자.
글. 강인원 라이프코치(가인지컨설팅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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