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선글라스 브랜드, 제니 선글라스로도 유명한 '젠틀몬스터' 는 2011년 김한국 대표가 설립한 K-브랜드이다. 젠틀몬스터는 국기업평판연구소가 분석한 안경 브랜드평판 2024년 6월 빅데이터에 따르면 1위를 차지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젠틀몬스터는 지난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시간은 11시부터 21시까지이며, 위치는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 46길 50 하우스 도산이다. 사전 예약은 없으며 현장 대기를 하거나 바로 입장이 가능하다.
젠틀몬스터와 제니가 함께 상상한 세번째 판타지 세계의 컨셉인 '젠틀 살롱'은 몽환적인 분위기와 제니의 상상 속 친구들, 특히 유니콘을 중심으로 꾸며져 있다. 또한 젠틀몬스터와 제니가 함께 구상한 컬렉션 아이웨어 8종과 이를 다채롭게 연출할 수 있는 참(charm) 11종을 판매하고 있다.
내부로 입장하면 대형 유니콘을 볼 수 있다. 팝업 스토어 전체가 포토존이여서 유니콘 앞에서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많았다. 팝업스토어는 B1부터 4F, 총 5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1층은 신제품들을 착용해볼 수 있는 공간으로, 대형 거울이 있다. MZ세대 사이에서 젠틀몬스터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사진을 찍어 인증샷을 SNS에 올리는 유행, 이른바 '젠몬(젠틀몬스터) 인증'은 하나의 문화이다. 이는 자연스러운 바이럴 마케팅으로 이어지고, 젠틀몬스터는 더욱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었다.
2층에는 카운터가 있고, 3층에는 더 다양한 디자인의 젠틀몬스터 선글라스와 참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메종 마르지엘라와 협업하여 만든 거대한 얼굴 모양의 조형물이 있다.
직원들이 지속적으로 돌아다니므로 제품에 대해 궁금한 점을 언제든 물어볼 수 있다. 이번 2024 컬렉션에서는 라운드 형태의 렌즈가 많고, 커브 형태의 프레임과 파스텔컬러의 사용이 돋보인다.
4층은 탬버린즈를 진열 및 판매하고 있다. '탬버린즈'는 젠틀몬스터 브랜드가 속해 있는 기업인 '아이아이컴바인드'의 브랜드 중 하나로, 프래그런스/향수 브랜드이다.
탬버린즈에서는 퍼퓸 핸드크림, 핸드/바디워시, 손소독제, 향수 등을 판매 중이다.
B1층에서는 '아이아이컴바인드' 기업의 또 다른 브랜드인 '누데이크 (NUDAKE)' 카페를 운영 중이다. 누데이크는 예술적인 디저트를 추구하는 브랜드로, 독특한 디자인과 맛으로 다른 브랜드와의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매장을 가로지르는 긴 테이블 위에는 다양한 케이크 디자인이 예술작품처럼 전시되어 있으며, 테이블과 의자도 뒤쪽에 구비되어 있어 매장 내 취식이 가능하다.
글/김언빈 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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