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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사례

삼성전자 그만두고 창업 선택…창업 후 1년 6개월 동안 매출 NO→현재 국내 유저 수 기반 1위 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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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그만두고 창업 선택한 법틀 진성열 대표
국내 기업 법무 지원 시스템 소프트웨어 및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국내 유저 수 기반 1위 점유
좋은 사람은 좋은 환경을 찾아온다…그때 비로소 기업에 진짜 이익이 따라온다
법틀 인재상? 소프트웨어 자체를 사랑하는 사람·한 가지에 집중할 수 있는 사람
법틀, 신입 교육 코스 설계…3개월간 4시간 일하고 4시간 철저하게 교육 과정 밟아
법틀 성장 비결? 제품에 대한 집중과 고집
전성열 대표 “어떤 어려움도 이겨 낼 방법이 반드시 있다. 황소처럼 버텨라!”

 

법틀 진성열 대표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법틀은 기업 법무를 설계하는 B2B Legal Cloud Software 기업으로 기업 법무팀이 Compliance를 위해 활용할 수 있는 법무관리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법틀은 기업의 법무팀이 처리하는 계약 검토, 법률자문, 소송관리, 공문 관리, 법무 게시판 등의 모든 법무 업무를 한곳에서 관리할 수 있는 법무 플랫폼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서비스하고 있다.

법틀 진성열 대표는 잘 다니던 삼성전자를 그만두고 창업을 했다. 진성열 대표와의 인터뷰를 통해 법틀을 설립하게 된 과정, 창업을 할 때의 어려움들, 직원들 성장을 위해 했던 노력들, 향후 계획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다음은 법틀 진성열 대표와의 인터뷰 내용이다.

Q1.법틀과 대표님에 대한 간단한 소개 부탁한다.

기업 법무를 설계하는 법틀 대표를 맡고 있는 진성열이다. 법틀은 국내 기업 법무팀에게 법무 지원 시스템 소프트웨어 및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국내에서는 유저 수 기반으로 1위를 점유하고 있다. 2017년 2명의 공동창업자들과 창업했으니 이제 7년이나 됐다.

개인적인 부분에 대한 소개를 조금 하자면 결혼해서 8살짜리 아들이 하나 있다. 요즘 아들과 캠핑 다니고 놀러 다니는 재미에 푹 빠져 있다. 

Q2. 대표님께선 연세대 물리학과를 졸업했고 그 후에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에서 S/W 개발을 약 3년 정도 했었고 그다음에 약 7년간을 계약 관리와 서비스 기획 업무를 진행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후 어떻게 기업법무 전문 리걸 테크 기업 법틀을 설립하게 됐는지 계기가 궁금하다.

회사를 다닐 때 이미 창업에 대한 의지가 상당히 강했다. 회사 내에서도 2번의 작은 창업 경험이 있지만 회사를 다니면서 하니까 유지나 성장이 정말 어려웠다. 그래서 친구와 함께 양재동 작은 카페에서 매주 금요일마다 창업에 대한 아이디어를 나누고 검토하는 세션을 진행했는데 거기서 정말 많은 아이디어가 나왔다. 

법틀 아이디어는 나오고 나서 계속 생각하고 집에까지 갔는데도 아이디어 자체에 확신이 들었다. 당시 업무 영역과도 겹치기도 했다. 그때 침대에 팍 하고 누웠던 것이 기억난다. “이거구나!”싶었다.

사실 삼성전자를 다니면서 그것도 무선사업부 전략마케팅팀에서 그냥 확 어떻게 나왔느냐고 물어보시는 분들도 가끔 있다. 솔직히 1%도 흔들림이 없었다.

사표를 내고 나서도 팀장님도 제 창업 의지를 알기 때문에 상담 칸에 “본인 의지가 너무 확고하여서 짧게 이야기만 함” 정도로 써 놓으셨더라. 한 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그 팀장님도 그 후에 퇴사를 해서 창업을 했다. 좋은 기업으로 키우셨다(여기서 이야기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VNTG 김태근 대표다).

(사진출처: 법틀 공식 홈페이지)

Q3. 법틀을 통해 사람들에게 어떤 가치를 주고 싶었나?

기업 경영 환경이 매우 불확실해지고 있다. 이전엔 어떤 법이나 제도가 기업의 이익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었지만 이제는 그 기업의 운명을 가를 부분이 되고 있다. 어떤 회사는 진행 중인 소송이 110건이 넘는 회사도 있다. 그 회사 분기 이익은 소송 결과에 달려있다고 할 정도다. 여러 법적인 제약과 대한민국이 소송 공화국이라는 점이 기업 이익을 위협하고 있다.
 
또한 국내 기업이 해외에서 매출을 올리거나 구매를 진행할 때, 결국 기댈 것은 법과 계약뿐이다. 억울할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갑자기 가격을 올린다든지, 약속된 물건들에 큰 하자가 있다든지 황당한 상황이 있을 때 결국 잘 검토된 계약, 잘 구비된 프로세스가 기업을 살려준다.
 
이런 기업의 이익을 보호할 수 있는, 그리고 기업 법률적 코스트를 줄여줄 수 있는 솔루션을 기업에 제공하고 싶다. 근본적으로는 기업과 기업의 법무팀이 행복하게 쓸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만들고 싶다.

Q4. 법틀은 2017년 7월에 설립됐는데 설립 과정 속에 어떠한 어려움들이 있었고 어떻게 이겨냈나?

그간 어려움은 정말 한두 가지가 아니다. 정말 인생의 모든 점에서 어려움이 있었다고 설명할 수밖에 없다. 특별한 두 가지 순간을 공유하려고 한다. 창업이 느끼게 해주는 인생의 무게는 엄청나다. 재산이 있는 분들은 모르겠지만 경제적으로 제한적인 환경에서 창업을 하는 사람들은 정말 극단적인 경험도 하게 된다. 

창업 후 1년 6개월 동안은 매출이 없었다. 물론 약 1년의 R&D 과정이 있기는 했지만 그래도 첫 삽에 실패한 케이스다. 그때 첫아이가 태어났다. 좀 지나니 추가 펀딩이나 대출이 없으면 정말 다음 달 운영이 힘들겠다는 시점도 왔다. 초기라서 큰 비용이라 할 수는 없었고 또 어떻게 잘 이겨냈지만 아이를 보면서 정말 많은 생각을 했다.

또 다른 어려움은 창업 초기에 있었던 어떤 삼성 계열사 비딩 건을 예를 들고 싶다. 나름대로 회사에서 인정을 받고 또 창업을 하면서 여러 고민을 했다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실제 필드는 달랐다.

어떤 시장과 고객이든지 그들만의 논리가 있고 그들만의 언어가 있는데 전 스타트업에 대해서는 잘 알았지만, 제 고객과 시장에서 통용되는 논리와 언어에 대해서는 지식이 거의 전무하다시피 했다. 

(사진출처: 법틀 공식 홈페이지)

비딩에 대한 최종 PT를 해당 회사 임원들에게 하던 중 “갭 분석해 봤어?”라고 해당 기업 CTO가 질문을 하는데 그걸 제대로 이해를 못 했었다. B2B 소프트웨어 솔루션 도입시 말하는 갭 분석은 일반적인 의미와는 조금은 다른 의미였다. 그래도 같은 계열사 출신이라고 담당자도 엄청 도와주고 했었는데 결국 낙방을 했다.

그 이후 B2B 소프트웨어 판매에 대해 집중적으로 공부했다. 닥치는 대로 책을 읽고 책 저자에게 이메일을 보내서 만나기도 했다. 그중 한 분은 지금도 잘 소통하고 있을 정도로 가르침을 찾아다녔다. 전략을 만들고 수정하고 실행하기를 직접 반복했다. 

기본적으로 모든 영업을 대표가 하기는 힘들지만 대표는(회사의 운명이 걸린 건이 아니더라도) 언제나 1~2건 영업은 직접 진행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런 판매에 익숙해지는 데는 결국 약 4년의 세월이 필요했다. 좀 황당한 기간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4년 정도가 지나고 나니 B2B 세일즈에 대해서 어느 정도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지금은 원래 제 전공인 개발·기획보다도 더 재미를 느끼고 잘 관리할 수 있는 영역이 됐다. 

Q5. 대표님께서 혁신 플랫폼 톡 창업과 채용에서 쓰신 글을 봤다. 글 속에선 좋은 사람을 구하기 위한 노력은 회사 홍보, 좋은 일자리 환경 조성, 구인 플랫폼 활용 이렇게 세 방향으로 진행되어야 된다고 말씀을 주셨다. 구체적인 설명 부탁한다.

삼성에 다닐 때, SAS란 기업 회장님과 CEO 그리고 이사 한 분을 의전 하는 일이 있었다. 그때 직급이 대리였고 필요한 게 있으면 드리고 부회장님 회의실로 이동할 때 안내하는, 실제 업무와 무관한 일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 전해에 SAS가 미국에서 일하고 싶은 기업 1위로 꼽히는 소프트웨어 회사여서(임직원이 1만 명이 넘는다) 상당히 관심이 가긴 했다.
 
그런데 하필 삼성 부회장님 이전 회의가 지연된 것이다. 거의 20분 정도 넘게 지연됐던 듯하다. 세 분도 서로 회의실에서 별로 말이 없고 그냥 창을 응시하고 계셔서 제가 용기 내서 말씀을 드렸다.

“방해가 되지 않는다면 제가 정말 궁금한 것 하나만 질문해도 실례가 되지 않을까요?”

나이가 거의 60 가까워 보이는 CEO가 씩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서 전 질문을 하나 했습니다.

“임직원들이 열심히 일할 수 있게 동기화(動機化, Motivate) 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사진출처: 법틀 공식 홈페이지)

그러자 그 1만 명을 이끌면서 미국에서 최고로 다니고 싶은 회사를 운영하는 백인 CEO는 한동안 곰곰이 생각하더니 짧지만 굵은 답을 내놓았다.

“기본적으로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나는 많은 동기화된 사람들을 만나왔고 그런 사람들과 일하는 것이 즐겁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정말 최고의 환경을 만들어서 그런 사람들이 오기를 바라는 것뿐이다.”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는 말이 진리라고 하긴 힘들지만 정주영 같은 강한 의지는 기본적으로 타고난다. 즉 나쁜 사람을 구한 후에 회사 프로세스를 정비하고 사람을 교육하고 관리에 열혈을 기울여 봤자 별 소용이 없을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좋은 사람을 뽑는 것이다.

질문해 주신 좋은 사람을 구하기 위한 노력의 모든 부분을 여기서 다 설명드리기는 좀 어려울 듯하다. 하지만 좋은 사람을 뽑기 위해 좋은 환경을 만드는 것에 대해서 간략하게나마 설명을 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좋은 환경을 구성하는 것은 의외로 쉽다. 

경영자가 이익이 어디에 있는지를 명확히 볼 수 있다면 좋은 환경을 만들 수 있다. 당장은 직원들을 야근시키고 특근비를 아끼고, 아침 8시까지 출근을 시키는 것이 회사의 이익처럼 보일 수 있다. 하지만 그런 일차원적인 관리는 이제 힘을 발휘하지 못하는 시대가 됐다. 

좋은 사람이 와서 다른 생각을 하지 않고 집중해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두어야 한다. 좋은 사람은 좋은 환경을 찾아온다. 그리고 그때 비로소 기업에 진짜 이익이 따라온다.

Q6. 현재 법틀 직원은 몇 명이며 인재상은 무엇인지 궁금하다.

우선 소프트웨어 자체를 사랑하는 사람을 좋아한다. 무언가 자신이 사랑하고 좋아하는 제품을 만들 때, 그때 행복한 거 아닐까? 이런 행복감 없이 의무감으로만 회사를 다녀야 한다면 정말 슬픈 일이다.
 
또 한 가지를 들자면 어떤 한 가지에 집중할 수 있는 것을 좋아한다. 법틀도 법무 소프트웨어라는 Vertical 시장에 집중해 이 한 제품만으로 결과를 만들었다. 제가 좋아하는 단어 중 하나가 Focus인데요 Focus가 있는 인재를 좋아한다. 현재 법틀은 28명의 구성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Q7. 법틀은 직원들의 성장을 위해 어떠한 노력들을 해오고 있나?

철저한 유연근무, 서적 구매 무료, 온라인 교육비 지원, 동호회 활동 지원 등 기본적인 내용은 다 지원하고 있다. 특히 신입 교육 코스를 상세히 설계해 놓았다. 신입은 입사하면 3개월간은 4시간은 일하고 4시간은 철저하게 교육 과정을 밟는다. 

(사진출처: 법틀 공식 홈페이지)

A/B 코스로 나누어져 있으며 A코스는 매주 Task가 다양하게 있고 리포트를 작성해야 해서 상당히 부담스러운 교육이긴 하다. 하지만 이때의 노력은 나중에 고급 개발자로 성장한 다음의 노력보다 훨씬 가치가 있다. 경력 초기에 한 노력과 땀은 반드시 큰 보상으로 다가올 것이다.

Q8. 법틀은 2018년 국내 최초 SaaS 형식의 기업용 법무 관리 솔루션을 출시했고 그 기능과 효과를 인정받아 국내 굴지의 대기업인 GS 홈쇼핑, 현대엔지니어링, 한샘, F&F, 대교, 잇츠한불 등에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매출액 1000억 이상의 중견 기업 이상, 상장을 앞둔 스타트업 등 법무팀 혹은 법무 담당자가 있는 기업들을 고객으로 하는 법틀 법무 관리 솔루션은 지속적인 성장으로 국내 기업 법무 관리 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있으며 명실공히 국내 No.1 제품으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또한 국내 시장에서의 성공을 발판으로 해외 시장 개척을 준비하고 있는데 법틀이 이렇게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인가?

한 가지를 먼저 꼽자면 제품에 대한 집중과 고집이라고 생각한다. 대규모 광고를 할 수 있는 회사도 아니고 누굴 알아서 판매하는 그런 지인 영업도 못한다. 다만 이 법무관리 소프트웨어 한 제품만으로 정말 깊숙이 파서 성공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딴 곳에 눈 안 돌리고 7년 동안 이 한길만을 파왔고 여기서 어떠한 다른 가치를 만들려고 노력해 왔다. 그 점을 소비자들이 높게 쳐주었다고 생각한다. 다만 결론적으로 저희가 시장에 안착한 것을 이 한 가지 요인만으로는 설명이 힘들 듯하다. 많은 임직원들의 땀이 결국 이루어 낸 성과라고 생각한다.

Q9. 법틀은 원익 IPS '법틀' 법무관리솔루션을 도입한 것으로 알고 있다. 향후 도입 예정인 시스템은 무엇이며 향후 법틀의 계획도 궁금하다.

원익 IPS는 고객사로서 법틀 법무 시스템을 선택해 주셨다. 요즘에는 누가 법틀을 샀다는 것에 대한 광고를 많이 하지 않고 있지만 정말 많은 기업들이 저희를 선택해 주고 계시다. 채용 공고를 보면 계속 인력을 충원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으실 것이다. 

많은 고객들이 있지만 네이버가 법틀을 선택했고 NHN 계열사 약 23곳에서 법틀 시스템을 사용하게 되는 점을 이야기드리고 싶다. 소프트웨어를 전문적으로 만들고 또 기업용 솔루션도 풍부하게 보유한 회사가 법무 시스템은 법틀 것을 쓴다는 점이 많은 것을 시사하는 듯해서 제 주위에도 우리 회사가 어떤 한 가지를 증명했다고 많이 말한다.

(사진출처: 법틀 공식 홈페이지)

또한 원익 IPS 도입 이후에 원익 그룹사에서 성공 케이스로 분류가 되어서 올해 원익 QnC, 원익 PNE, 원익 홀딩스, 원익 머트리얼즈 4개사에 추가로 법틀 시스템을 공급하게 됐다. 한 가지 성공 사례가 그룹사로 퍼져 나가는 아주 좋은 예일 듯하다.

현재 법틀은 국내에서는 SK, GS, 삼성 등 대기업 계열사와 국민은행, 신용보증기금, 삼성화재 같은 대규모 금융사, 또 네이버, 오늘의 집 같은 인터넷 기업까지 많은 분야에서 사용을 하고 계시고 사실상 기업 법무의 표준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저는 큰 도전 앞에 놓여 있다. 그간 준비해 오던 해외 진출이 본격화되는 것이 올해이기 때문이다. 해외에서의 성과가 결국 최종적인 법틀의 종착지를 결정지을 것이다. 일본, 싱가포르 진출에 많은 힘을 기울이고 있다.

Q10. 마지막으로 언더백 기업 경영자, 리더분들에게 조언의 한마디 부탁한다.

언더백이란 기준이 참 애매한 듯하다. 애플 스티브 잡스가 드롭박스 인수 제안(조 단위 제안이었다고 알려져 있다)을 했을 때 드롭박스 전체 직원이 50명 남짓이었던 것으로 안다. 꼭 모든 것이 사이즈에 달려있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법틀도 임직원이 30명 남짓한데 제가 조언을 하는 것이 맞는지 모르겠다. 다만 초창기 창업자들에게 조언을 한다면 황소처럼 버티라는 것이다. 매출이 오르고 이익이 나고 시장에 안착하는 것은 끊임없는 실패와 시행착오를 수정하면서 이루어지는 것이라서 빠르게 다가오지를 않는다. 많은 초기 창업자들이 이 점을 이해하지 못하고 어려움에 무릎을 꿇는다. 어떤 어려움도 이겨 낼 방법이 반드시 있다. 황소처럼 버텨라.

 

글/이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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