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비즈니스 사례

[시리즈] 지금,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 / 中

728x90
반응형
SMALL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매체로 정보 접근이 가능한 시대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는?
책, [유튜브는 책을 집어삼킬 것인가]를 통해 본 조직 내 독서 문화 조성의 필요성

지난 기사에서는 유튜브 등 다양한 미디어 매체의 영향력과 문식성, 다른 말로 리터러시(Literacy)의 개념을 알아보았다.

또한 도서 <유튜브는 책을 집어삼킬 것인가>를 바탕으로 책의 제 1,2 장이 리터러시와 독서 문화 제고에 관하여 이야기 하고자 하는 바를 살펴보았다.

이번 기사에서는 책의 5장 중 아직 알아보지 못한 제 3장과 제 4장을 살펴보고, 그 속에 담긴 논의를 알아보고자 한다.

저자가 제 3장, 4장을 통해 하고 싶은 이야기는 무엇인지, 멀티미디어 시대에서 우리가 독서를 해야만 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살펴볼 것이다.

Literacy 3: 읽기에서 보기로, 미디어와 몸 / 140p

제 3장은 멀티미디어의 등장으로 변화한 정보 공유/수집의 양상을 이야기한다. 각 개인이 향유할 수 있는 미디어의 형태와 활용하는 방법이 달라짐에 따라 개인의 양상, 더 크게는 세대간의 양상 또한 변화하였다는 이야기이다.

이것의 대표적인 사례는 앞선 기사에서 언급한 부분인 '영상 매체를 먼저 접한 어린이들'이 될 것이다. 이들은 종이로 된 책보다 영상 매체를 먼저 접했고 그것을 다루는 능력에 있어선 어른보다 훨씬 능숙함을 보인다.

이들은 종이에 적힌 텍스트를 활용하기보다 영상 매체, 미디어 매체들을 통해 용이한 정보 수집이 가능하며 자신이 원하는 대로 편집과 내용 선별을 할 수 있다. 다시 말해, 미디어 리터러시의 활용이 훨씬 뛰어나다는 것이다.

하지만 저자는 텍스트와 미디어 모두를 아우를 수 있는 멀티-리터러시를 갖추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어느 한 가지만 다룰 수 있다면 심화된 지식에 닿을 수 없기 때문이다.

미디어를 통해 공유된 정보들은 근본적으로 텍스트를 기반으로 한 것이기에 정보를 더 정확하고 잘 알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텍스트를 다룰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Literacy 4: 리터러시, 어떻게 다리를 놓을 것인가 / 190p

제 4장은 리터러시가 궁극적으로 추구해야 할 방향성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리터러시는 나와 타인을 판단하고 재단하는 기준이 아닌, 바람직한 사회를 이끌어가고 사회의 교량으로써 그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여기서의 리터러시는 단순히 시험 점수, 문장을 이해하고 쓸 줄 아는 능력으로 정해지는 것이 아니다.

그것을 넘어서서 텍스트와 텍스트를, 텍스트와 다른 매체를, 궁극적으로는 텍스트와 내가 속한 사회를 연결할 수 있는 능력이 바로 리터러시가 된다.

그렇기에 진정한 의미의 리터러시는 우리의 삶을 바꾸는 리터러시이다. 독서와 미디어 매체를 다루는 능력을 길러 우리의 앎을 바꾸고 삶을 바꾸는 리터러시야 말로 제대로 된 리터러시라고 할 수 있다. 

지금까지 우리는 도서, <유튜브는 책을 집어삼킬 것인가>의 제 3, 4장을 통해 리터러시의 방향성과 그것이 가져올 변화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다음 기사에서는 마지막 장인 제 5장, 삶을 위한 리터러시를 살펴보고, 독서 문화를 조직한 기업의 사례 및 효과를 알아볼 것이다.

 

글/ 이윤서 학생기자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