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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사례

알바 구인난에 자영업자들은 골머리 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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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경영에 스트레스 받는 자영업자들
최저시급 인상
외국인 노동자 고용

 

이제 코로나 거리두기가 풀리고 인건비가 올라가며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자영업자들이 구인난에 시달리고 있다.

코로나 상황이 심각했을 때 알바 인원을 축소하면서 알바 구하기가 힘들었던 지난 상황과는 반대의 상황인 것이다.

특히, 식당 주방일과 같이 힘든 일은 최저시급보다 많이 준다고 해도 잘 구해지지 않고 있다.

알바 구인난이 심각해지면서 가장 피해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가족 단위로 자영업을 하는 사람들 (사진출처: 픽사베이)

알바 구인난이 심각해지면서 가장 피해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가족 단위로 자영업을 하는 사람들이다.

직원을 고용하는 대신 가족과 함께 일을 하는 자영업자들이 늘어나면서 장사하다 가족 갈등만 커진다는 자영업자들의 호소가 잇따르고 있다.

극심한 구인난이 지속되면서 홀로 일하거나 가족 종사자와 함께 일하는 자영업자가 늘었다.

소상공인연합회가 최근 실시한 소상공인 고용현황 관련 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27%가 ‘무급 가족종사자’와 함께 일하고 있다고 답했다. (사진출처: 픽사베이)

소상공인연합회가 최근 실시한 소상공인 고용현황 관련 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27%가 ‘무급 가족종사자’와 함께 일하고 있다고 답했다.

최저임금 인상과 구인난으로 최근 식당이나 카페 알바생의 시급이 1 2000원 내외까지 치솟자 인건비 부담으로 적은 임금만 주고 가족을 고용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어쩔 수 없이 같이 일하는 가족 자영업자들이 서로 다투고 안맞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는 것이다.

다양한 혜택들로 인해 아르바이트를 구하는 청년들이 줄고 있다 (사진출처: 픽사베이)

가족들과 함께 일하다보니 다른 직원들에 비해 불만을 쉽게 표출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이러한 부분 때문에 자영업자들은 돈을 더 주고서라고 직원을 고용하고 싶은데 그럴 수 있는 상황도 아닌 것이다.

코로나 거리두기 해제 이후 알바가 구해질 것이라는 기대도 있었으나 청년 지원금, ‘긱 워커 인기 등으로 구인난이 장기화되고 있다.

이 때문에 알바생을 못구해 영업시간이나 홀 규모를 줄이는 식당도 많아졌다.

업계에서는 지속적인 인건비 인상에도 충분한 인력 확보가 어려운 만큼 외식산업 붕괴를 막기 위해서는 외국 인력 도입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사진출처: 픽사베이)

한쪽에서 가족과 함께 일하는 것 때문에 일을 못하겠다라는 반응도 있지만 차라리 같이 일할 가족이라도 있으면 좋겠다는 반응도 존재한다.

특히 작년에 비해 직원 수가 많이 줄어 추석에 가게 문을 닫는 상황도 발생했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지속적인 인건비 인상에도 충분한 인력 확보가 어려운 만큼 외식산업 붕괴를 막기 위해서는 외국 인력 도입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구인난에 시달리고 있는 식당들 (사진출처: 픽사베이)

외식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엔데믹 전환으로 외출이 늘면서 외식에 대한 수요도 회복되고 있지만 일손이 부족해 장사를 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매출이 회복돼야 대출도 갚을텐데 이런 상황이면 빚에 치여 장사를 접어야 할 판이라고 토로했다.

이어 상황의 심각성을 감안해 음식점에도 외국 인력 도입을 서둘러야 한다면서 정부가 적극적으로 추진해 인력난을 하루 빨리 해결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글/ 양유라 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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