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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사례

엔비디아, AI 열풍 타고 시가 총액 1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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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주도권으로 글로벌 시장을 재편하는 엔비디아의 전략

지난 6월 18일, 엔비디아가 미국 시가 총액 1위를 기록하였다. 엔비디아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테슬라, 아마존을 제치고 전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업으로 등극했다.

엔비디아의 젠슨 황 회장은 약 1200억 달러의 재산을 확보하며 세계 부자 순위 11위에 올랐다. 비록 시가 총액 1위 자리는 단 하루만 유지했으나, 주가는 이후 조금 떨어졌다.

AI 열풍이 불면서 전 세계 수많은 기업들이 AI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AI를 개발하고 학습시키기 위해서는 엄청난 양의 데이터와 연산이 필요하다. 여기서 고성능의 GPU가 필수적이다.

현재 엔비디아는 전 세계 GPU 시장의 약 84%를 점유하고 있다. 경쟁사인 AMD는 12%, 인텔은 4%에 불과하다. AI 데이터센터 분야의 GPU 시장에서는 엔비디아의 점유율이 98%에 달한다.

엔비디아는 AI 개발자들에게 필요한 소프트웨어와 인터페이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 세계 모든 개발자들이 엔비디아의 생태계에 익숙해져 있어 다른 플랫폼으로 옮기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는 애플 생태계와 비슷한 상황이다. AI 생태계는 이미 엔비디아의 천하이다. 앞으로도 GPU 수요는 계속해서 증가할 것이다.

AI 모델 학습에 필요한 계산량이 시간이 갈수록 우상향하고 있다. 새로 나온 모델 하나당 계산량이 100배 차이 나기 때문에 앞으로는 더 많은 연산량이 필요할 것이다. 최근 엔비디아의 GPU H100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가격은 한 대당 5천만 원 이상으로 올랐다. 매출은 125% 이상 증가했다.

이러한 성장의 배경에는 엔비디아의 전략적인 결정이 있었다. 엔비디아는 초기부터 AI의 가능성을 인지하고 이에 대한 투자를 지속해왔다. 뉴요커의 스티븐 윗에 따르면, 젠슨 황 회장은 약 10년 전부터 AI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시작했으며, 이는 매우 급진적인 결정이었다. 당시에는 고객도 없었지만, 지금은 AI 개발을 위한 필수 요소로 자리 잡았다.

젠슨 황은 현재 AI Woodstock이라 불리는 AI 콘퍼런스를 주최하고 있다. 이 콘퍼런스는 샌호세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며, 약 16,000명의 사람들이 참여하여 로봇, 자율주행차, 이미지 생성, 음성 인식 등 다양한 혁신적인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엔비디아는 이를 통해 AI 기술의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앞으로도 AI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젠슨 황은 최근 인터뷰에서 Omniverse라는 새로운 베팅을 언급했다. Omniverse는 산업 메타버스로, 음성 명령만으로도 다양한 가상 환경을 생성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엔비디아의 미래를 이끌어갈 중요한 요소로 평가받고 있다.

이처럼 엔비디아는 AI를 중심으로 한 혁신을 통해 전 세계 시장을 재편하고 있다. AI 시대에는 GPU가 필수적이며, AI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어 엔비디아의 주가 역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AI 관련 주식들도 AI 미래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하고 있다.

스탠퍼드 대학교 교수이자 인공지능 전문가인 제리 카플란의 도서 "생성형 AI는 어떤 미래를 만드는가"를 통해 AI가 각 분야에서 어떤 변화를 일으킬지에 대해 알아볼 수 있다.

의료, 법률,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는 큰 혁신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AI는 특히 의료 분야에서 데이터 기반 진료를 통해 효율성을 높이고, 법률 분야에서는 저소득층을 위한 법률 서비스를 저렴하게 제공할 수 있다.

교육 분야에서도 AI는 학생들에게 맞춤형 학습을 제공할 수 있다. ChatGPT를 이용한 학습 수행도 가능하다. 또한, 사진, 음악, 영상, 애니메이션 등 예술 분야에서도 AI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자동차 분야에서도 AI 기술이 빠르게 적용되고 있으며, 자율주행, 음성인식 등 다양한 기술이 발전하고 있다.

이처럼 AI는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일으키며, 미래 사회를 크게 변화시킬 것이다. 제리 카플란 교수의 도서 "생성형 AI는 어떤 미래를 만드는가"는 AI의 미래와 위험 요소에 대해 경고하며, AI와 인간의 공조 가능성에 대해 탐구하고 있다.


글/최한길 필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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