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 선물, 질보다는 '양'으로 승부한다

지마켓 설문조사 결과, 전년대비 '가성비' 높은 선물 선호
구매하는 추석선물 개수는 5개 이상으로 작년보다 더 많이 준비

 

2022 추석 선물 계획 (이미지 출처 : 지마켓)

지마켓은 지난 8/4~8/10 일주일 동안 자사 운영 사이트 옥션을 방문한 고객 총 2,320명을 대상으로 '추석 명절 선물 계획'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설문조사 결과, 전년도보다 더 많은 양의 추석선물을 준비하는 대신 가성비 높은 선물을 준비하겠다는 의견이 주를 이루었다.  

작년 추석과 비교하여 구매 예정인 선물 개수를 묻는 질문에서는 '더 많은 분에게 선물하겠다'라는 응답이 절반에 가까운 수치(46%)를 기록했다. 반면 '더 적은 분에게 선물하겠다'라는 응답은 불과 22%밖에 되지 않았다.

엔데믹 이후 맞이하는 첫 명절인 만큼 더 많은 이들을 위한 선물을 구매하는 것이다. 하지만 고물가를 반영하여 선물 구매 시 실용성 및 가격을 고려할 수밖에 없는 현 기조가 다음 결과에서 드러난다.

이미지 출처 : 어반브러시

'가성비 높은 선물'을 구매하겠다는 응답이 무려 50%를 차지했다. 그에 비해 '프리미엄 선물'을 구매하겠다고 밝힌 응답은 18%였다.

추석선물 구매 시 가장 중요한 포인트로 꼽힌 것은 '실용성'(45%)과 '가격(35%)'이었다.

구매 예정 품목으로는 '건강식품'(38%)과 '신선/가공식품'(36%)이 가장 인기였는데, 주는 이와 받는 이 모두 부담 없는 실용적이고 가성비 있는 품목이기 때문에 인기를 끌었다고 해석된다.

 

글/ 박지혜 학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