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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사례

'원온원 미팅'은 팀원을 위한 시간? 리더가 다양한 리더십 갖춰 성장하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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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플 백종화 대표, 원온원(1 ON 1) 미팅은 팀원의 성장을 위한 시간이라는 오해 지적
백 대표, "원온원은 리더의 성장을 위한 시간... 수많은 관점과 경험을 대화로 배우며 '다양한 리더십' 학습 가능"
리더십은 '패턴 학습'... 나의 방법을 지시 말고 팀원의 의사결정 존중할 때, 리더의 성장 더 빠르게 나타날 것

지난 26일, 그로플 백종화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1 ON 1 에 대한 오해 _ 1 ON 1 은 팀원의 성장을 위한 시간이다?' 라는 제목으로 글을 게재했다.

'원온원(1 ON 1) 미팅'이란 구성원 개인에 맞춘 리더십 발휘를 위한 대화 기법이다. 원온원 미팅은 상호 인간적인 유대감과 신뢰를 기반으로 한 파트너십 관계 형성에 유용하다. 아마존, 페이스북 등 실리콘밸리의 많은 기업들이 '면담'을 버리고 '원온원'을 하고 있다.

백 대표는 "원온원 미팅을 한다고 하면 가장 리더분들이 가장 많이 걱정하는 부분은 바로 '시간이 없다는 것'이다. 시간은 누구에게나 한정되어 있다. 즉, 시간이 없는 것이 아니라, 원온원에 사용할 시간이 없다는 의미이다. 원온원 미팅보다 더 중요한 과업이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라며 글을 시작했다.

원온원 미팅은 리더가 다양한 리더십을 훈련하며 성장하는 시간이다. (사진제공=가인지컨설팅그룹)

그는 "원온원 미팅을 팀원을 위한 시간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런데 원온원 미팅은 리더의 성장을 위한 시간이다"라며 다음과 같이 자신의 경험을 언급했다.

"나는 코치로서 2012년 부터 원온원 대화를 자주 해왔다. 올해만 해도 매당 10명부터 30명까지 원온원 대화를 반복해서 하고 있다. 대기업 임원과 팀장도 있고, 스타트업 CEO나 리더들도 있다. 팀원들도 가끔 만난다. 제조업, 반도체, IT 기업 그리고 커머스나 서비스 기업도 있다."

"다양한 사람들과 원온원 미팅을 하면서 느끼는 것은 '나와 만나는 사람들과의 대화를 통해 수많은 관점과 경험을 배운다' 는 것이다. 원온원 대화를 나누다 보면 마지막에 '코치님 저 OO을 해볼께요.' 라고 이야기하고, 현장에 돌아가 기존과는 다른 행동을 하는 코칭 대상자분들을 만나게 된다."

"재미있는 건 그분들이 현장에서 실행하고 나서 내게 피드백을 다시 준다는 것이다. 실행한 내용들과 행동들을 공유해 주며 또다시 원온원 대화가 진행되는데, 이때 나는 만나는 모든 분들의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된다."

백종화 대표의 저서 '원온원' (사진출처=알라딘)

백 대표는 다음과 같이 언급하며 리더가 원온원 미팅을 통해 성장해야 하는 이유를 강조했다.

"리더가 팀원과 원온원 미팅을 제대로 하게 되면 위와 같은 경험을 마주한다. 원온원 미팅을 통해서 구성원들이 자신들만의 경험을 쌓게 되고, 이것을 다시 리더와 소통하게 되면 리더는 다양한 경험을 얻게 된다. 그것도 대화를 통해서 말이다."

"나는 리더십을 '패턴학습'이라고 생각한다. 얼마나 다양한 리더십을 갖추느냐가 얼마나 다양한 구성원들에게 적합한 영향을 줄 수 있느냐를 결정하기 때문이다."

"원온원 미팅을 통해서 다양한 경험 학습하며 성장하는 리더가 되는 방법은 한 가지다. 자신의 경험과 생각이 아닌 팀원의 생각과 경험을 존중하는 것이다."

"원온원 대화를 통해 리더의 방법을 지시하지 않고 팀원이 스스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면, 팀원의 성장보다 리더의 성장이 더 빠르게 나타날 것이다. 리더가 성장하면 그만큼 더 팀원들이 성장하기 때문이다.

 

글/ 신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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