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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사례

국내 최초 식물성 정육 델리 더 베러가 성공할 수 있었던 3가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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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식물성 정육 델리 더 베러(The Better)
식감, 풍미, 외형을 모두 살린 식물성 대체 고기
시선을 사로잡는 감각적인 디자인과 결코 뒤쳐지지 않는 맛의 향연
더 베러, 성공요인? MZ세대 공략·적절한 가격대·대체육 경험 공간!

지난 7월 15일 신세계푸드가 국내 최초로 식물성 정육 델리 ‘더 베러(The Better)’를 오픈하였다. 신세계푸드는 지난해 대체육 시장에 진출해 독자 기술로 만든 대체육 브랜드 '베러미트'를 출시하고, 첫 제품으로 돼지고기 대체육 '햄 콜드 컷'을 선보였다. 올해는 베러미트 출시 1주년을 기념해 두 번째 제품인 '식물성 런천 캔햄'을 내놓았다.

국내 최초 식물성 정육 델리 더 베러(The Better) (사진출처: 이랑주 대표 페이스북)

신세계푸드는 베러미트에서 동물성 고기의 식감과 풍미, 외형을 모두 살리고자 했다. 식이섬유와 해조류에서 추출한 다당류를 활용해 햄 고유의 탱글탱글한 탄력성과 쫄깃한 식감을 거의 유사하게 구현하였고, 콩에서 추출한 대두 단백과 식물성 유지 성분을 이용해 고기의 감칠맛과 풍미를 살렸다. 외형 역시 비트, 파프리카 등 식물에서 추출한 소재로 고기 특유의 붉은 색을 더했다.

그러한 베러미트를 활용해 오픈한 더 베러 팝업스토어는 올해 12월까지 운영될 계획이며 상시 전환 및 지점 확대 계획은 알려진 바 없다. 일반고객을 대상으로는 30일부터 운영되었으며 더 베러는 부처 존(Butcher Zone), 델리 존(Deli Zone), 베버리지 존(Beverage Zone) 등으로 구성되어 원제품, 원제품을 활용한 음식, 음료를 다양하게 맛볼 수 있도록 했다. 

더 베러, 성공요인? MZ세대 공략·적절한 가격대·대체육 경험 공간! (사진출처: 이랑주 대표 페이스북)

이밖에 매장 곳곳에는 '인류건강', '동물복지', '지구환경' 등 베러미트의 가치를 담은 그래픽, 스티커, 포스터를 설치했다. 폐플라스틱으로 만든 티셔츠, 다회용 컵, 에코백 등 친환경 굿즈 존도 마련했다.

더 베러는 매장 바깥 한편을 통유리로 채우고 내부에는 붉은 네온사인으로 장식해 소시지, 고깃덩이 등을 진열했다. 창가에는 더 베러를 나타내는 키워드를 해시태그처럼 적어서 인스타그래머를 자극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매장 안으로 들어서면 마치 유럽에 온 듯 세련되면서도 이국적인 분위기기 있다.

붉은색 불빛 아래에는 큼지막한 소시지와 빵 등이 매달려 있고 매장 내 회색빛 벽이 냉동 창고에 들어온 듯 정육점 콘셉트를 더 생동감 있게 살린다.

식감, 풍미, 외형을 모두 살린 식물성 대체 고기 (사진출처: 이랑주 대표 페이스북)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만큼 감각적으로 꾸민 이 공간은 대체육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과 사회적 가치를 대중에게 알리겠다는 신세계푸드의 포부가 담겨 있다.

한편, 위박스브랜딩 이랑주 대표는 지난 7월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더베러에 다녀온 소감을 전하며 더베러가 성공할 수 있었던 요인을 3가지로 꼽았다.

그는 첫 번째 이유로 힙한 인테리어와 디자인을 이야기하며 가치 소비에 관심이 많은 MZ세대 공략을 이유로 꼽았다. 

두 번째 이유에 대해선 디저트까지 다양한 메뉴를 이야기하며 비건은 비싸다는 인식을 깨기 위해 적절한 가격대 형성을 성공의 요인으로 봤다.

마지막으로 판매보다는 대체육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공감으로 꾸며진 대체육 경험 공간을 이야기했다. 

 

글/ 성시은 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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