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위한 팝업스토어 연달아 성공시킨 GS25...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 통해 '힙한 브랜드'로 성장해 갈 것"

GS25-하이네켄 '하이네켄 실버' 팝업스토어 운영 매장 맥주 매출 2.5배 증가
'슈퍼말차25' 팝업스토어에 2만명 고객 몰려... 협업 상품이 흥행 비결
MZ세대 겨냥한 원소주, 갓생기획 팝업스토어 잇따라 성공한 GS리테일...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 통한 '스페이스 마케팅' 강화 계획 밝혀

GS25와 하이네켄은 지난 7월 15일부터 31일까지 2030세대를 겨냥한 '하이네켄 실버' 테마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 

17일간 진행한 팝업스토어 효과로 GS25합정프리미엄점(서울시 합정동), GS25인구해변점(강원도 양양군) 두 편의점의 맥주 매출이 팝업스토어 운영 직전 동기 대비 평균 2.5배 증가했다.

팝업스토어의 메인 테마로 활용된 맥주 ‘하이네켄 실버’는 두 곳의 GS25 매장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전체 맥주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했다. ‘하이네켄 실버’는 맥주 제품별 평균 매출 대비 5.1배 높은 매출을 기록하며 전체 맥주 매출을 크게 끌어 올렸다.

서울시 합정동에 위치한 GS25-하이네켄 팝업스토어 내부 (사진출처=GS리테일)

같은 날 ‘슈퍼말차’ 브랜드로 MZ세대의 주목을 받고있는 ‘힛더티’(HIT THE TEA)와 손잡고 여의도 더 현대 서울(7/15~28)에 선보인 ‘슈퍼말차25 팝업스토어’(이하 슈퍼말차25)에는 2만명의 고객이 몰렸다.

‘슈퍼말차25' 팝업스토어는 ‘말차의 모든 것을 가까이’라는 콘셉트로 말차를 직관적으로 연상시키는 진한 그린색으로 꾸며졌다. 오직 ‘슈퍼말차25’에서만 판매하는 협업 굿즈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슈퍼말차 파인트’, ‘슈퍼말차 하임’, ‘슈퍼말차 랑드샤 쿠키’ 등 협업 상품이 특히 큰 인기를 끌었고, 한정판 굿즈 증정 이벤트 등 방문 고객을 위해 준비한 특별 이벤트가 이번 흥행에 주효했다.

슈퍼말차25 방문객은 지속 상승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18일까지 슈퍼말차25를 방문한 누적 고객이 최대 1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GS25가 가수 박재범과 협력하여 출시한 '원소주' (사진출처=GS리테일)

GS25는 부산 원소주 팝업스토어, 서울 성수동 갓생기획 팝업스토어 등 MZ세대 고객들을 겨냥한 프로젝트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GS25는 "전국에 위치한 오프라인 플랫폼의 강점을 적극 발휘해 고객과 다양한 브랜드를 연결하는 팝업스토어 등 ‘스페이스 마케팅’을 강화해 가겠다"며 "유명 브랜드뿐 아니라 우수 중소협력사로 범위를 확대해 힙한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의 차별화 지원 사업 또한 적극 추진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윤혜 GS25 플랫폼마케팅팀 매니저는 “이번 GS25만의 차별화 전략 상품, 다양한 브랜드와 공동 추진하는 팝업스토어 등을 통해 문화를 선도하는 컬쳐 리테일에 박차를 가하고자 한다”며 “GS25 고객을 위한 차별화 소비 환경을 구축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 신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