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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사례

위드 코로나 속 '대면수업 재개', 다시 피어난 캠퍼스 낭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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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권, 충남권 등 국내 대부분의 대학...대면수업 전환 중
건국대 상허기념도서관...신입생 위한 '특별 주제 서가' 마련!

지난 2020, 우리의 일상에 찾아온 코로나19 사태로 대부분의 활동이 전면 비대면으로 이루어져 왔다. 대학생활에 대한 기대감으로 캠퍼스 낭만을 갖고 있던 학생들에겐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었다. 

대부분의 대학들이 비대면에서 대면 수업으로 전환시키고 있다 (출처: 픽사베이)

코로나 3년 차를 맞이한 2022년. 증가하는 코로나 확산세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학교들이 ‘대면 수업’을 재개하고 있다. 초중고 못지않게 대학생의 학습 결손도 심각하다는 교육부의 권고를 받아들인 것이다.

이로 인해 휑하던 대학가가 북적이는 학생들로 가득하고, 캠퍼스 안을 누비는 학생들이 눈에 띄게 많아졌다.

청주대학교는 대면 수업을 위해 건물 소독을 1일 2회 실시하며 철저한 방역을 시행하고 있다. 출입 시에 체온 측정, 외부인 입*출입 명부도 작성할 수 있도록 비치해 뒀다고 한다.

수십 명이 듣는 과목이나 집단 감염이 확인된 강좌는 원격으로 진행하며, 수강인원에 따라 대면*비대면이 나뉘기도 한다. 추가로 실습이 포함된 대면이 불가피한 수업은 대면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대면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전북대학교 (출처: 전주MBC News 캡처)

지난해 2학기 대면 수업 비율이 59%였던 전북대학교 역시 이번 학기엔 전 과목 대면 수업을 원칙으로 정했다.

이에 따라 전주대와 원광대, 우석대 등도 방역 기준을 준수하면서 대면 수업을 한다는 방침으로, 대면 수업으로 전환했다.

울산대학교는 이번 학기 개설 2497개 강좌 중 실험, 실습, 실기 689개 강좌와 이론을 겸한 실험, 실습, 실기 248개 강좌를 제외한 1560개 이론 강좌가 격주로 대면 수업을 하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누적된 학습 결손과 학생들 간 위축된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안전에 유의하며 대면 수업을 실시한다는 입장이다.

울산대는 대면수업 강화로 동영상 녹화 강의, 영상 플랫폼 줌(Zoom)과 국내 대학 최초로 도입한 메타버스 기반 화상회의 플랫폼인 게더타운을 통해 대면과 비대면 교육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대면수업이 확대되면서 각 대학 내의 도서관도 활동이 재개되고 있다.

'신입생 특별 주제 서가'는 도서관 1층 자료실 로비에 설치되어 있다 (출처: 건국대 상허기념도서관 홈페이지)

건국대 상허기념도서관은 신입생들을 위해 각종 교양수업 교재를 편리하게 열람 및 대출할 수 있는 ‘특별 주제 서가’를 마련했다. ‘신입생 특별 주제 서가’는 접근성이 좋은 도서관 1층 자료실 로비에 설치되어 있다.

신입생 특별서가에는 지정교양, 기초교양, 심화교양 교재 2168권을 배치해 신입생의 교재 구입부담을 덜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신입생 추천도서’ 코너에도 1089권을 마련해 도서관을 찾은 학생이 더 수월하게 검증된 도서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 

건국대학교 오현정 상허기념도서관장은 “신입생들이 이번 맞춤형 서비스를 시작으로 자료 대출, 희망도서신청, 논문 검색 등 도서관의 여러 서비스도 자연스럽게 이용함으로써 도서관이 좀 더 친숙한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며 “도서관은 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 본부의 방침에 따라 증가하는 수요에 대비해 다양한 서비스를 추가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글/김연진 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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