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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사례

'찐환경' 러블리페이퍼의 파우치 펀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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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줄여서 '제로웨이스트'
버려지는 자원을 새로운 상품으로 만들어서 '업사이클링'
가죽을 대체하는 새로운 종이가죽을 사용해서 '비건가죽'

 

3월 8일, 17년부터 폐지수거어르신들의 열약한 노동환경 개선을 위한 친환경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사회적기업 '러블리페이퍼'가 쌀포대로 만든 제로웨이스트 업사이클 비건 종이가죽 파우치를 가지고 펀딩을 시작했다. 

러블리페이퍼 제로웨이스트 업사이클 비건가죽 파우치 (사진출처: 텀블벅 러블리페이퍼)

쌀포대는 언뜻 종이처럼 보이지만 비닐과 붙어있어 재활용도 어렵고 분리배출도 어려운 소재로 일반쓰레기이다. 

폐기물 소재 ‘쌀포대' (사진출처: 이미지투데이)

최근 친환경성을 강조하며 다양한 업사이클 제품이 출시되고 있지만 쌀포대는 업사이클 공정상 폼이 많이 들고 수거의 어려움이 있어 재활용되지 못하고 있던 소재였다.

러블리페이퍼는 '쌀포대를 종이가죽으로 만들고 가방을 만들어야지'하는 생각으로 쌀포대를 강하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다.

많은 테스트를 거치면서 또 다른 폐기물 소재인 '침대 시트' 등의 천 종류가 쌀포대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쌀포대를 강하게 만들어주는 또 다른 폐기물 소재 ‘천’ (사진출처: 이미지 투데이)

쌀포대를 많이 모으기 위해 지역 인근 단체 급식실에 연락하여 쌀포대를 정기적으로 받을 수 있게 되었다.

또 수도권 5성급 호텔들에서 버려지는 천을 기증받았고, 관련 기업과 협약을 맺고 꾸준히 기증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이렇게 새로운 비건가죽 원단을 제작한 뒤 종이가죽으로 사용할만한 가치 있는 제품을 고민하며 다양한 형태의 시제품 테스트를 진행했다. 그 결과 일상에서 많이 사용되며 친숙한 디지털 디바이스(노트북, 아이패드) 파우치를 만들게 되었다. 

러블리페이퍼의 디지털 디바이스 파우치 (사진출처: 텀블벅 러블리페이퍼)

업사이클링 쌀포대 파우치는 오래전부터 러블리페이퍼에서 함께 일하고 계시는 폐지수거어르신들과 함께 제작하고 있다. 

러블리페이퍼와 함께 하시는 폐지수거어르신들 (사진출처: 텀블벅 러블리페이퍼)
 
 
글/배소현 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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