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비즈니스 사례

유에서 무 창조하는 방법?'진정성'...기적의 사나이 유승민 회장

728x90
반응형
SMALL
유승민 회장, 슬럼프 극복 방법 "시간이 약이다"
IOC 선수 위원 도전 이유...'선수 은퇴 후 거취'에 대한 후배의 고민 때문
안된다는 편견으로부터 이겨내는 방법은 오직 '진정성'...하루 3만 7천 보 걸으며 증명

[사례뉴스=김주연 인턴기자] 찾아가는 청년 멘토링 축제 MBN Y포럼이 28일 오전 10시부터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열렸다.

'세상을 물들여봐, Paint Your Colors'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유승민 대한체육회 회장, 크리에이터 ‘띱(DEEP)’, 추성훈 종합격투기 선수를 비롯한 연사들의 세션과 ‘세상을 물들이는 특별한 경험, Y 챌린지’로 구성됐다.

2025 MBN Y포럼의 첫 무대엔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신임 당선인이 기조연설자로 나서 스포츠 정신과 글로벌 도전 정신에 대한 메시지를 전했다.

유승민 대한체육회 회장[출처:김주연 인턴기자]

유승민 회장은 "성공과 실패보다는 자신의 개성을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라는 메시지로 강연을 시작했다.

유 회장은 "최연소 국가대표 올림픽 선수로 시드니 올림픽에 나갔지만, 탁구 신동이라는 타이틀이 무색하게 메달을 따지 못해 슬럼프가 왔다. 독일에서 유학하면서도 슬럼프를 극복하지 못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슬럼프를 통해 느낀 점이 있다. 슬럼프를 벗어나기 위해서 발버둥 치는 것이 본인을 더 단단하게 만드는 일이다. 슬럼프는 반드시 시간이 필요하다. 슬럼프는 미래를 보고 이겨내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유승민 회장 강연[출처:김주연 인턴기자]

그는 “은퇴 후 진로에 관련된 후배의 질문을 받고 IOC 선수 위원의 길에 도전했다”라고 설명했다. “선수 시절에 얻었던 모든 걸 내려놓고 다시 밑바닥부터 시작하는 것이 힘들었다. 후보자 중 인지도가 가장 낮았지만 ‘깜짝 당선’되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안될 것이라는 편견을 이겨내기 위해 진정성을 증명해야만 했다. 하루에 3만 7천 보를 걸으며 선수들에게 진정성을 보여줬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방법은 '진정성 있는 자세'가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아시아인으로서 회의에서 반드시 한 마디 이상의 말을 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모의 회의를 스스로 하며 발언을 준비했다. 8년간 100만 마일의 비행을 하며 진정성으로 편견을 깼다”라고 말했다.

유 회장은 "성공과 실패는 생각보다 큰 차이가 없다. 단점에 집중하기보다 장점을 극대화하는 것이 '진정성'을 증명하는 방법이다"라며 강연을 마쳤다.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