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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사례

인생의 스승 '교사·교수'보다 '부모님'이 더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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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가 26%로 가장 높아
전체 응답자의 30%는 '인생의 스승이라 부를 사람이 없음'을 선택

 

5월 14일 목회데이터연구소 주간 리포트 '넘버즈' 제 239호에서는 '스승의 날 관련 국민 인식'라는 제목으로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아래는 조사결과에 대한 내용이다.

내 인생의 스승, ‘교사∙교수’보다 ‘부모님’

매년 5월 15일은 스승의 날이다. 인생의 스승이자 롤모델을 만나는 것은 큰 축복 중 하나인데 과연 내 인생의 스승이라고 부를 사람이 존재할까?

우리 국민에게 ‘인생의 스승이라고 부를 만한 사람이 있는지’를 물은 결과(한국리서치), ‘어머니’가 26%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아버지’ 19%, ‘사회적 영향력이 큰 공인’ 18% 등의 순이었다. ‘교사’, ‘교수’보다 ‘부모님’이 더 높게 나타난 점이 눈에 띈다.

전체 응답자의 30%는 ‘인생의 스승이라 부를 만한 사람이 없음’을 선택했는데, 연령별로는 40~50대가 타 연령대 대비 상대적으로 높았다.

스승의 조건, 나의 잠재력을 찾도록 도와주는 사람

그렇다면 ‘스승’이 갖추어야 할 조건으로는 무엇이 있을까? ‘내가 가진 잠재력을 찾도록 도와주는 사람’(38%), ‘인품이 뛰어난 사람’(38%)과 ‘공감과 소통 능력이 뛰어난 사람’(37%)이 가장 필요한 조건으로 꼽혔다.

우리 국민들은 이미 성공한 사람이나 개인적 능력이 뛰어난 사람보다는 헬퍼이자 코치, 훌륭한 인품을 배울 수 있는 사람을 스승으로 여기는 경향이 강했다.

40대의 경우 ‘공감과 소통능력이 뛰어난 사람’을 스승의 조건으로 응답한 비율이 절반 가까이(46%)에 달한 반면, 20대는 ‘내가 이루고 싶은 일을 이미 이뤄낸 사람’을 상대적으로 높게 꼽았다.

미래의 교사상, ‘주도적 삶을 개척할 수 있도록 재능을 발굴해 주는 교사’

우리나라 교육이 지향해야 할 교사의 모습은 어떠할까? 한국교육개발원(KEDI)이 성인 5천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대국민 교육현안 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주도적인 삶을 개척할 수 있도록 재능을 발굴해 주는 교사’가 57%로 가장 높았고 그다음으로 ‘개별 학생들에게 관심을 쏟으며 학생을 인간적으로 이해, 소통하는 교사’(41%)가 꼽혔다.

학생들의 잠재력을 키워주고 개별 학생들과 소통하는 인간적인 교사가 ‘전문성을 바탕으로 교과 내용을 잘 가르치는 교사’(15%)보다 훨씬 높게 나타나, 시대의 교사상이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글/김민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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