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한국 상륙한 ‘스포티파이’, 한국에서 앞으로의 전망은?

음원 스트리밍 뿐만 아니라 팟캐스트로 영역을 넓힌 '스포티파이'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Spotify)가 2021년 2월 국내에 상륙했다. 2006년 스웨덴에서 문을 연 스포티파이는 현재 세계 93개국에서 3억2000만 명이 이용하는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최강자로 성장했다.

그러나 스포티파이는 지난 2월 국내 상륙한 후 잡음이 끊기지 않았다.

스포티파이의 지향점으로는 SNS 커뮤니티를 활용한 정직한 음원 공유 확산, 무명 아티스트와 유명 아티스트의 노출 기회 평등, 무명 아티스트의 세계 진출 발판 마련 등이 있다.

스포티파이 아이콘 (사진출처: 픽사베이)

스포티파이에 크리에이터가 입점하면 '스포티파이 포 아티스트(Spotify for Artist)' 페이지에서 국적·나이·성별에 따른 청취자의 취향을 면밀하게 파악할 수 있다.

단순 국내 시장의청취자만을 타겟팅하는 것이 아닌 세계 시장의 청취자를 대상으로 자신의 셀링 포인트를 어떻게 잡을지 전략을 설정할 수 있다.

또한, 유저의 입장에선 모르는 노래가 재생목록에 추가돼 불편하지만 크리에이터의 입장에선 유작곡가가 아닌 자신의 노래도 유저의 랜덤 재생목록에 들어갈 수 있어 청취자 평가를 받을 기회를 늘린다.

2019년 스포티파이는 팟캐스트 유료 구독 서비스를 처음 도입했고 구독료로 큰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유명 스타들과 팟캐스트 창작자들이 스포티파이로 몰리며 애플을 위협하고 있다. (사진출처: 이미지투데이)

‘아티스트 저작 활동을 지원하는 스포티파이’가 그들이 지향하는 점이다. 크리에이터는 6초 간격으로 창작물에 대한 청취자 반응을 확인할 수 있다.

2019년 스포티파이는 팟캐스트 유료 구독 서비스를 처음 도입했고 구독료로 큰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유명 스타들과 팟캐스트 창작자들이 스포티파이로 몰리며 애플을 위협하고 있다. 2020년 애플과 아마존을 합친 것보다 많다.

팟캐스트는 음악보다 더 큰 마진을 가지고 있다. 무료로 사용하는 사람, 유료로 사용하는 사람 모두에게 노출될 것이다. 멀티태스킹을 하는 오디오 특성상 더 많은 광고를 긴 시간동안 노출하게 만든다.

팟캐스트의 장점을 잘 살려 스포티파이만의 특장점을 내세운다 (사진출처: 픽사베이)

스포티파이는 오바마 미국 대통령, 영국 해리 왕손 부부, 로 조건, 서섹스 공작 부인 등 유명 스타들이 영입되고 전문적으로 팟캐스트를 제작하는 기업들을 인수하면서 콘텐츠와 점유율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강력하고 편리한 플랫폼 구성, 청취자에게 맞는 광고를 전달하기 위한 최적화된 기술도 보유하고 있다.

팟캐스트의 컨텐츠 강화와 광고의 증가, 인터넷 접속자수의 증가는 오디오 플랫폼 시장에서 스포티파이에게 성장의 가능성을 주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다.

팟캐스트의 분산적 특성으로 시간이 흘러 팟캐스트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고, 이것은 스포티파이만의 강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사진출처: 이미지투데이)

팟캐스트는 운동, 운전, 집안일 할 때 등 일상 곳곳에서 듣는다. 영상은 항상 화면을 보면서 그 것에만 집중해야 하는 반면, 팟캐스트는 언제든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접근성, 빠른 속도, 편리함과 더불어 구조적으로 커다란 가치가 있다.

팟캐스트의 분산적 특성으로 시간이 흘러 팟캐스트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고, 이것은 스포티파이만의 강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글/ 양유라 학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