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 관객 돌파한 영화 '헤어질 결심'의 인기와 함께 주목 받고 있는 OST '안개'
영화 개봉 이후 '안개'의 스트리밍 트랙픽 2,351% 증가
발매된 지 57년이 지나도 다양한 콘텐츠와 결합해 추가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음원 IP의 롱테일 비즈니스적인 측면 주목
제75회 칸국제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한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이 14일 기준 100만 관객을 돌파한 가운데, 1967년 발표된 가수 정훈희의 ‘안개’ 원곡이 영화와 함께 큰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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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앤뉴에 따르면 '안개'의 스트리밍 트래픽이 <헤어질 결심> 개봉 이후 2,351% 증가했고, 스포티파이 국내 일간 바이럴 50내 국내 음원 최고 순위인 6위까지 올라가며 차트를 역주행 중이다. 또한, 안무가 모니카가 창작한 안개 뮤직비디오 역시 14일 기준 30만 뷰를 돌파했다.
사실 안개는 <헤어질 결심>이 나오기 55년 전 개봉된 한국 영화에도 주제가로 쓰인 적이 있다. 김수용 감독이 소설 『무진기행』으로 만든 영화는 제목까지 <안개>였다. 이후 2007년 영화 <M>의 OST로 활용되기도 했던 이 곡이 <헤어질 결심>에 다시 쓰이며 곡에 대한 관심은 국내를 넘어 해외로 확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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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발매된 지 57년이 지난 곡이 재조명되며 다양한 콘텐츠와 결합해 추가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음원 IP의 롱테일 비즈니스적인 측면 역시 주목받고 있다.
이에 뮤직앤뉴는 "최근 해외에서는 넷플릭스 시리즈 '기묘한 이야기' 시즌 4에 삽입된 '러닝 업 댓 힐(Running Up That Hill)'이 발매 37년 만에 글로벌 차트 1위에 오르며 230만 달러의 스트리밍 수익을 벌어들였다.
K콘텐츠가 글로벌 시장에서 각광받음에 따라 K팝과의 활발한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글/ 이다윤 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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