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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사례

정부도 주목하는 MZ세대! 청년보좌역 신설하는 윤석열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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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이 직접 정책 결정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청년보좌역
부처당 1명씩 장관실에 배치
9개 부처 시범운영 후 전 부처 확대 결정
직장 뿐만이 아니라 정부 부처에서도 주목하는 MZ세대 (출처 : 이미지투데이)

MZ세대는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를 합쳐 부르는 말로, 1981년부터 2010년에 출생한 세대를 가리키는 용어다.

MZ세대의 가장 큰 특징은 이전 세대와는 다르게 디지털 네이티브(Digital Native), 즉 태어날 때부터 디지털 환경을 접해왔다는 것이다.

그 영향으로 MZ세대는 자신만의 개성을 중시하고 재미를 추구하며, 자유롭게 생각하고 사생활을 존중받기를 원하는 성향이 있다.

디지털 친화적인 MZ세대 (출처 : 이미지투데이)

이전부터 정부 부처에서도 MZ세대의 의견을 반영해야 한다는 의견이 자주 나왔다.

산업을 주도하는 MZ세대의 기호를 정부도 무시할 수는 없으며 정부 정책에 대한 MZ세대의 참여를 끊임없이 요구받아왔다.

윤석열 대통령 (출처 : BBC NEWS 코리아)

윤석열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디지털 플랫폼 정부로의 전환을 전제로 30대 장관의 등장을 예고했다.

하지만 여러가지 사정으로 인해 실제로 30대 장관을 임명하지는 못했다. 이번 청년보좌역 신설은 그에 따른 보완책으로 여겨지고 있고,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기도 하다.

6월 26일 대통령실과 국무총리실에 따르면, 청년보좌역은 9개 부처에서 신설되어 배치될 예정이다. 또한 2030 자문단이 구성된다.

9개 부처는 기획재정부, 교육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 금융위원회다.

대선후보 시절 국민의 힘 청년보좌역 공개 모집 현장을 찾은 윤석열 대통령 (출처 : 아주경제)

이들 청년보좌역은 만 19∼34세 지원자를 공개 모집하며 부처당 1명씩 장관실에 배치돼 독립적으로 근무한다. 이들은 별정직 5급 상당 공무원으로 채용될 예정이다.

이번 청년보좌역 신설은 MZ세대의 인식을 반영하는 정책 수립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이와 별도로 부처별 ‘2030 자문단’도 운영될 계획이기도 하다.

2030 자문단은 정책 결정 과정에서 소외된 청년들의 참여를 도모하며 청년들의 인식을 청년보좌역에 전달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출처 : 대한민국 정부 트위터

2030 자문단의 구성은, 만 19~39세 MZ세대를 중심으로 청년보좌역을 포함한 20명 이상으로 구성청년보좌역과 ‘MZ세대’(만 19∼39세)에 속하는 비상임 단원 등 20명 이상에게 정책 자문을 맡기게 된다.

청년보좌역만 신설되었더라면 허울뿐인 정책이라는 비판을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2030 자문단의 도입으로 인해 청년보좌역의 신설이 MZ세대의 기호를 반영하는 실효성 있는 정책이라는 탄력을 받게 되었다.

청년보좌역과 2030 자문단은 7월부터 9개 부처에서 시범 운영될 예정이다. 그리고 내년부터 전 부처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사상 최대의 취업난과 최저치의 출산율을 기록하고 있는 대한민국에서, 국가의 미래를 책임질 MZ세대의 의견을 중점적으로 반영하는 것은 꼭 필요한 일이다.

 

글/ 김현일 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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