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탄핵 심판 일반인 방청 신청 9만명 돌파
20석 마련된 일반인 방청, 경쟁률 '4500대1'
3일 오후 5시까지 신청 가능...당첨자는 문자 개별 안내
[사례뉴스=김주연 인턴기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기일이 불과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헌재의 일반인 방청 신청자 수가 3일 무려 9만명을 돌파했다.
3일 헌재 소식통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재 탄핵심판의 인터넷 방청 신청 수는 이날 오전 09시를 기준으로 9만명으로 집계됐다.

헌재의 탄핵심판 방청이 허용된 방청석 수는 도합 20석에 불과한데, 정작 경쟁률은 4월 3일 오전 9시 기준으로 무려 4천500대1에 달한다.
앞서 지난 1일 헌재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의 선고기일을 지정통지하면서 방송사 생중계 그리고 일반인 방청도 같이 허용하기로 했다.
방청 신청이 개시되자 방청을 희망하는 일반인 수만 명이 몰리면서 헌재 홈페이지 접속 대기자 수가 9만명선을 기록하기도 했다.

헌재 방청 신청은 3일 오후 5시까지이며, 추첨 결과는 방청인 신청자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통해 개별적으로 공지한다. 헌재 탄핵심판 선고 당일에는 헌재 청사 안전을 고려하여 온라인 사전 신청이 허용된 방청객들만 입장할 수 있다.
지난 2004년 (故)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심판 당시의 방청 경쟁률은 20대1이었고 지난 2017년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당시의 방청 경쟁률은 769대1이었다.
이번 윤석열 대통령 사건의 경우 지난해 12월 헌재의 변론준비절차 기일에 대한 온라인 방청 신청 경쟁률이 무려 2천251.5대1을 기록한 바 있다.
헌재는 내일(4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헌재 청사 내 대심판정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선고기일을 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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