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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사례

한국교회, 어디로 가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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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신뢰도 평균은 19%

 

목회데이터연구소이자 지앤컴리서치 지용근 대표는 “우리는 크리스천이며 리더이기 때문에 한국교회가 어떤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라고 말하며 강의를 시작했다.

그는 "한국의 종교인구는 60~70년대 가장 부흥해서 상승하다가 04년도 부터 내림세를 맞이했다."라고 말했다. 그에 이어 "종교 인구가 체감에 비해 수치가 높은 것은 이렇게 해석할 수 있다.

예전에 교회를 매주 다니다가 지금은 약간 관심도가 떨어져서 한 달에 2번 다니는 사람 혹은 과거에 뜸하게 다니다가 안 다니는 경우도 크리스천이라 말하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이다. 자기 마음속에 종교심이 있다면 이런 숫자가 나올 수 있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조사에 따르면 한국교회 신뢰도 평균은 19%. 60대가 26%이고, 30-40대는 증가했다. 20대가 가장 낮았고 추이로 봤을 때 50대가 절반가량 눈에 띄게 하락했다. 20대는 10명 중 1명만이 신뢰를 한다는 말인데, 다음 세대인 20대 청년층을 한국교회로 어떻게 끌어올까가 매우 큰 과제이다.

시대가 젊어지고 있다. 40대가 진보도 되고 보수도 되고. 캐스트보드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교회 리더십은 거의 60대가 많고 40대가 없다.

지대표는 "교회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떨어지는 세대가 50대인데 50대의 자녀들이 바로 20대이다."라며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그는 "교회 장로 당회에 40대가 올라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20대를 끌어올릴 수 있다 함께 가야 하는데 아버지 세대가 얘기하면 귀담아듣지 않는다. 그러나 40대만 되도 다르다. 공유 할 수 있는 부분이 크다."고 전달했다.

지 대표는 마지막으로 “나는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그때 교수님께서 하신 말씀이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사회학에서 성공이란, 그 삶이 차지하고 있는 공간을 더 밝게 하는 것이다.’ 나는 이것이 복음이라고 생각한다. 직장 내 복음의 크기로 기쁨을 갖게 해주고, 조직이지만 공동체로써 섬기는 것이 CBMC이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말하며 강의를 마쳤다.

 

글/박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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