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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사례

한국인의 중국에 대한 인상은 10명 중 7명(70%)은 ‘부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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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긍정 인식 이유 ‘문화와 경제 때문’ vs 부정 인식 이유 ‘강압적 행태와 역사 갈등 때문’!
‘중국 부상’이 한국 경제·안보에 ‘위협이다’ 75%, 미·중간 심각한 갈등 시, ‘중립 유지’(57%) 입장이 가장 높아한국 MZ세대, ‘중국 호감도’ 10점 만점에 2.7점... 일본, 북한보다 호감도 낮아!
2030세대, ‘기회 되어도 중국 방문할 생각 없어’ 65%!
한국인의 ‘일본’ 호감도 21%, 한국인의 ‘일본인’ 호감도 46%!

 

한국인의 중국에 대한 인상은 10명 중 7명(70%)은 ‘부정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8월 30일 목회데이터연구소 주간 리포트 ‘넘버즈’ 제 158호에서는 ‘한국인의 중국 인식’이라는 제목으로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아래는 조사 결과에 대한 내용이다.

1. 한국인의 중국에 대한 인상은?10명 중 7명(70%)은 ‘부정적’!

중앙일보와 동아시아연구원(EAI)이 공동 기획하여 최근 발표한 ‘대중(對中)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 국민 10명 중 7명(70%)은 중국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긍정적인 인상을 갖고 있는 비율은 12%에 불과했다.  

3년 전인 2019년(52%) 대비 중국에 대한 ‘부정적 인식’은 18%p나 증가했고, ‘긍정적 인식’은 절반 수준으로 감소한 점이 주목된다.

2. 중국, 긍정 인식 이유 ‘문화와 경제 때문’ vs 부정 인식 이유 ‘강압적 행태와 역사 갈등 때문’!

중국에 대해 긍정적 혹은 부정적 평가를 한 양쪽의 입장을 들어보았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문화·전통 때문에’가 40%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고도성장을 이룩했기 때문에’ 28%, ‘거대 시장으로 경제적 기회가 많아서’ 27% 등 경제적 요인이 높았다. 

한편 부정 평가 이유로 ‘사드 보복 등 강압적 행태’를 꼽은 비율이 절반 이상(55%)이었고, 이 외에 ‘역사 갈등’ 13%, ‘(공산당) 일당 지배체제이기 때문에’ 12% 순으로 조사됐다.

3. ‘중국 부상’이 한국 경제·안보에 ‘위협이다’ 75%, 미·중간 심각한 갈등 시, ‘중립 유지’(57%) 입장이 가장 높아!

최근 몇 년간 미국과 중국은 경제 및 정치·외교 영역에서 패권 경쟁 양상(eg. 미국의 대중 무역 제재, 사드 문제로 인한 경제 보복)을 띄고 있다.

‘중국의 부상’이 한국의 경제·안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를 질문하였다. 그 결과 ‘기회’라고 답한 비율은 19%였고, 4배 가까이 많은 75%가 ‘위협’이라고 응답해 ‘중국의 부상’에 대해 국민적 불안감이 높았다.

그러나 ‘미국과 중국 사이에 심각한 갈등이 발생할 경우 누구를 지지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중립 유지’ 의견이 57%로 가장 많은 가운데, 중국(2%)보다는 미국(41%)을 지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훨씬 높았다.

4. 한국 MZ세대, ‘중국 호감도’ 10점 만점에 2.7점... 일본, 북한보다 호감도 낮아!

한국의 청년 세대(2030세대)는 중국에 대해 어느정도 호감을 갖고 있을까? 호감도를 ‘매우 비호감(0점)’부터 ‘매우 호감(10점)’까지 11점 척도로 질문한 결과 중국 호감도가 평균 2.7점로 매우 낮게 나타났다.

미국, 일본, 북한, 중국의 4개국 평균 호감도(2030세대 대상)를 보면 미국이 6.8점으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일본 4.0점, 북한 2.9점이었고, 마지막이 중국(2.7점)으로 조사됐다. 

한편 ‘MZ세대가 중국에 비호감을 느끼는 이유’로는 앞선 일반 국민의 중국에 대한 부정적 인식 요인(1위, 사드 보복 등 강압적 행태 55%)과는 달리 ‘김치와 한복이 중국에서 기원했다는 주장 48%’을 꼽아 ‘문화적 요인’이 더 크게 작용함을 보여주었다.

5. 2030세대, ‘기회 되어도 중국 방문할 생각 없어’ 65%!

MZ세대들은 중국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을까? MZ세대에게 ‘기회가 되면 중국을 방문하고 싶은지’ 물은 결과, 3명 중 2명 정도(65%)가 중국 방문 생각이 ‘없다’고 응답했다.

그러나 ‘한중 관계 개선이 필요하다’에는 MZ세대의 75%, ‘중국과 경제협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에는 79%가 동의했다. 

한국의 MZ세대들이 중국에 대해 부정적 인식을 가지고 있지만, 중국 시장은 ‘경제적 측면’에서 중요하므로 ‘관계 개선’과 ‘경제협력은 필요하다’는 실리적 태도를 취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겠다.

6. 한국인의 ‘일본’ 호감도 21%, 한국인의 ‘일본인’ 호감도 46%!

이번에는 가깝지만 먼 나라 ‘일본’에 대해 우리국민들은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알아보았다. 한국갤럽의 최근 ‘일본 관련 인식’ 조사 결과를 보면 ‘일본’에 대한 호감도는 ‘호감 가지 않는다(70%)’가 ‘호감이 간다(21%)’에 비해 3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재미있는 점은 ‘일본 사람’에 대한 호감도는 다르다는 것이다. ‘일본 국가’에 대한 호감도와는 달리 ‘일본인’ 호감도는 46%로 국가 호감도보다 2배 이상 높았다.

 

글/ 이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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