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2명 중 1명, ‘백 세까지 살고 싶다’

한국인의 100세까지 살고 싶은 이유, ‘조금이라도 더 인생을 즐기고 싶어서’

 

한국인 2명 중 1명이 ‘백 세까지 살고 싶다’는 것으로 조사됐다.

6월 13일 목회데이터연구소 주간 리포트 ‘넘버즈’ 제 195호에서는 ‘한·일 국민 ‘100세 시대’에 대한 인식’이라는 제목으로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아래는 조사 결과에 대한 내용이다.

1. 한국인 2명 중 1명, ‘백 세까지 살고 싶다’

한일 양국의 100세 시대 인식은 어떤 차이를 보일까? 조선일보가 한국의 성인 남녀 5,023명을 대상으로 올해 5월에 실시한 ‘100세 시대 인식’ 조사 결과와 일본 호스피스 재단이 2023년 3월 일본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비교해 보았다.

한국인 성인(20~60대) 2명 중 1명은 ‘100살까지 살고 싶다’고 응답해 동일 질문 응답 비율이 22%에 불과한 일본(20~70대)과는 2배 이상 격차를 보여 일본인보다 한국인에게서 장수하고자 하는 욕구가 훨씬 강하게 나타났다.

2. 한국인의 100세까지 살고 싶은 이유, ‘조금이라도 더 인생을 즐기고 싶어서’

한국인의 ‘100세까지 살고 싶은 이유’로는 ‘조금이라도 더 인생을 즐기고 싶어서’를 가장 많이 꼽았고, 다음으로 ‘자녀나 손주들이 크는 걸 보고 싶어서’, ‘세상이 발전하는 걸 보고 싶어서’ 등의 순이었다.

‘100세까지 살기 싫다’는 응답자들은 ‘가족이나 주변에게 폐를 끼치고 싶지 않아서’와 ‘신체가 점점 노쇠해 약해질 것 같아서’ 등 신체적인 노화 요인이 크게 작용했다.

글/이예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