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딜로이트 그룹, 공시 강화 및 기업 밸류업 공시에 따른 이사회·감사위원회 역할 제시

글/이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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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지배기구발전센터 웨비나 성료, 이사회 및 감사위원회의 효과적인 공시 감독 역할 및
기업 밸류업 공시와 이사회 역할에 대한 조언 이어져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개선방안 및 글로벌 지배기구 ESG 공시 감독 포인트 논의

한국 딜로이트 그룹(총괄대표 홍종성)은 지난 5일 ‘2024년 한국 딜로이트 그룹 기업지배기구발전센터 웨비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웨비나는 ‘이사회 및 감사위원회가 알아야 할 효과적인 국내외 공시 감독 및 현황’을 주제로 하여, 지배기구의 공시 감독 현황을 심도있게 논의하고 미래 이정표를 제시하고자 마련되었다.

웨비나에서는 ▲경영지표와 ESG 공시: 자본시장과의 Communication ▲회사의 부정과 이사회의 역할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 개선방안 및 글로벌 이사회 공시 감독 현황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공시와 이사회 역할 등 다양한 주제가 다루어졌다. 참가자들은 총 네 개의 세션을 통해 국내외 공시 감독 현황과 이사회 및 감사위원회의 효과적인 공시 감독 역할에 대해 발표자들과 함께 깊이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장수재 한국 딜로이트 그룹 회계감사부문 대표는 개회사를 통해 “이번 웨비나가 이사회와 감사위원회의 공시 감독 역할을 심층적으로 조명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유승원 기업지배기구발전센터 자문위원 겸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교수가 '경영지표와 ESG 공시: 자본시장과의 Communication'를 주제로 강연했다. 유 교수는 최근 ESG에 대한 사회적 관심 및 밸류업의 필요성이 대두되며 기업 공시에 대한 요구가 지속적으로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하며, 일부 기업의 내부자 거래 혹은 허위 공시 등으로 기업가치가 저평가 된 사례를 소개했다. 그는 또한, ESG 공시 이슈를 살펴보며 충실한 경영지표 및 ESG 공시가 시장에서 기업가치를 공정하게 평가하는 데 기여하는 역할을 강조하고, 기업이 준비해야 하는 경영지표와 ESG 공시에 대한 시사점을 제시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올해 새롭게 위촉된 노준화 기업지배기구발전센터 자문위원 겸 충남대학교 경영학부 교수가 ‘회사의 부정과 이사회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을 이어갔다. 노 교수는 이사와 감사의 부정행위에 대한 책임 변화와 관련된 최신 사례를 소개하며, 이에 대응되는 국내의 법적 근거와 디지털 포렌식의 역할과 조사 과정을 설명했다. 그는 디지털 포렌식을 조사에 활용해 감사위원회가 증권선물위원회에 보고한 감리 사례를 제시하며, 전문성을 갖춘 사외이사가 회사와 긴밀하게 협력하여 위협을 제거함으로써 자본시장의 신뢰 구축에 기여하는 사외이사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세 번째 세션에서 오정훈 한국 딜로이트 그룹 회계감사부문 파트너가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 개선방안 및 글로벌 이사회 공시 감독 현황’을 발표했다. 오 파트너는 글로벌 ESG 공시 규제 동향에 따른 지배기구 공시 감독의 인식 변화와 이사회와 감사위원회의 공시 감독 역할의 차이를 설명하며 실효성 있는 공시 감독의 포인트를 소개했다. 또한, 기업지배구조보고서 핵심지표 개선방안을 제시하며, 현 비즈니스 환경에서 기업지배구조의 개선은 필수적임을 강조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장준호 한국 딜로이트 그룹 통합재무서비스 그룹 파트너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공시와 이사회 역할’을 주제로 발표했다. 장 파트너는 기업가치제고 계획의 수립, 이행점검 및 소통의 전 과정을 이끄는 지배기구의 책임 있는 역할 수행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지배기구의 효과적인 밸류업 공시 감독의 방향성과 밸류업을 위한 과제를 제시했다. 또한, 일본의 기업가치 제고 사례를 소개하며 국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추진 방향과 지배기구의 역할을 함께 논의했다.

김한석 한국 딜로이트 그룹 기업지배기구센터 센터장은 웨비나를 마무리하며 “앞으로도 한국 딜로이트 그룹 기업지배기구발전센터는 축적된 노하우와 차별화된 전문가 인사이트를 통해 기업 지배구조 선진화 현안을 논의하고 발전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웨비나는 한국 딜로이트 그룹 공식 유튜브 채널과 기업지배기구발전센터 홈페이지에서 다시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