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IT쇼 2025, 코엑스에서 4월 24일~26일 개최
신제품&신기술 발표회 대상 미리캔버스 "미리디"
[사례뉴스=김주연 인턴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월드IT쇼 2025가 4월 24일부터 26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AI로 디지털 대전환, 과학기술로 미래 선도’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이번 행사는 삼성, LG를 비롯한 450개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ICT 전시회로, 정보통신기술 최신 동향과 미래상을 엿볼 수 있다.
‘2025 월드IT쇼 신제품&신기술 발표회’가 25일 오후 1시 40분부터 코엑스 3층 C홀 메인무대에서 열렸다.

발표회에는 TOP 6 발표 기업으로 선정된 이엠시티 주식회사, 주식회사 모두싸인, 주식회사 미리디, 주식회사 브이터치, 주식회사 엑스큐브, 퓨처메인 주식회사가 참여했다.
1부에서는 화재 발생 즉시 화재 위치 및 대피경로를 보여주는 <화재안심구역 비디앱>을 제작한 이엠시티 주식회사의 발표를 시작으로 주식회사 모두싸인과 미리 캔버스의 발표가 진행됐다.

미리디 조주형 총괄 이사는 “미리 캔버스의 한 달 디자인 다운로드 수가 1,300만 건이다. 초등학생부터 직장인까지 모두 이용하는 독보적 1위의 국내 시스템이다.”라고 밝혔다.
B2B 솔루션을 제공에도 초점을 두고 있는 미리디는 2,800개가 넘는 기업 이용자와 함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96%의 높은 재구매율을 기록한 미리디는 2024년에 매출 780억을 달성했다.”라고 전했다.
AI와 관련해 ‘MiriCle’ 서비스를 도입한 미리디는 “생성형 인공지능 시대에 편리한 디자인을 추구하는 미리디는 AI 트렌드와 반드시 함께 가야만 한다. 간단한 AI 라이팅부터 이미지 생성, 편집뿐만 아니라 세밀한 배경 제거까지 가능하다.”라며 시스템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조 이사는 “생성형 AI를 통한 양질의 프레젠테이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B2B, 글로벌, AI 관련 분야에 관심이 있다.”라고 언급했다.

주식회사 브이터치 김석중 대표가 2부의 첫 발표자로 나서 AI와 음성으로 대화가 가능한 음성인식 반지 ‘위즈퍼링’을 소개했다.
그는 “브이터치는 127건 차세대 인터페이스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특허청이 선정한 올해의 발명왕에 선정되었다”라고 말했다.
“말만 하면 AI라는 고도의 지능과 협업할 수 있는 시대가 도래할 것이다. 챗 GPT의 등장 이후 많은 대화형 서비스가 등장하지만 ‘음성’을 사용하지 못한다는 한계를 가진다. 음성은 소음과 개인 정보에 취약하다는 점이다.”라고 언급했다.
브이터치는 입에 대고 말하는 ‘근접 음성’ 방식으로 이를 극복했다. 김 대표는 “작은 소리로 속삭여도 주위에 들리지 않기 때문에 프라이버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사용자가 반지를 입에 대고 말하면 원하는 업무를 처리해 준다. AI와 대화하는 것은 그래픽 유저 인터페이스의 한계를 극복했다.”라며 직접 위즈퍼링 데모를 시연했다.

주식회사 엑스큐브 임재관 대표는 “Chest CT를 통한 6개 장기 토탈 검진 소프트웨어 ‘HEXA’에 대해 설명했다.
임재관 대표는 “건강 검진 시장이 커지다 보니 수요와 함께 공급이 늘어나고 있다. 한국건강검진센터가 치과 포함해서 1.9만 개다. 한국 건강검진 시장에 새로운 검사와 장비가 도입되기 어려운 이유는 관리 비용과 위험의 증가”라고 말했다.
“장기별로 국소병변 및 석회화 질환 검출 정확도가 90% 이상이다. 6개 장기에 대한 분석 결과를 레포트로 자동 출력해 준다. 특히 심장 석회화까지 확인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그는 “진단을 내리는 시스템은 아니다. 최소 비용으로 최대 효과를 내는 소프트웨어라는 점에서 경쟁력이 있다. 정밀 진단보다는 스크리닝에 초점을 맞춰 의료진의 수고를 최소화하면서 환자의 만족도를 최대화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라고 강조했다.
“CT로 진단하는 영역은 1차 비즈니스라서 2026년까지만 진행할 예정이고, 이후에는 소프트웨어 분야로 확장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AI 예지보전 SaaS 솔루션 및 휴대용 진단기 ‘ExRBM’을 소개했다. 퓨처메인 주식회사 이신혜 이사가 마지막 발표자로 나섰다.
이신혜 이사는 발표 초입에 제조 현장의 AI 실태를 언급하며, 제조 AI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과거에는 사람만 잘 관리하면 생산에 문제가 없었지만, 이제는 설비 관리 예지보전 시장이 중요해지고 있다. 매년 42% 이상씩 성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전문 엔지니어링 경험으로 쌓은 37년 설비진단 전문가 지식을 기반으로 실시간 대처 방안을 제공한다는 차별점이 있다. 4시간이면 사용자 경험이나 역량에 관계없이 98.3% 이상 정확도의 솔루션을 제공한다.”라고 전했다.
“반도체, 2차 전지, 제약, 식품, 에너지, 화학, 로봇 분야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 가능할 수 있다. 로봇 자체에 시스템을 탑재해서 결함을 진단할 수 있는 연구를 진행 중이다. 모든 공장에 온디바이스를 통해 제조 현장의 디지털 혁신을 이루어가겠다.”라고 설명했다.

최우수상은 '주식회사 모두싸인', 우수상은 '주식회사 엑스큐브'가 영예의 대상은 '주식회사 미리디'가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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