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성현 기자
세계 최고의 전시회로 손 꼽히는 CES의 2025년 행사 1월 베가스에서 개최
행사에 앞서 언급된 키워드는 AI, 연결, 지속 가능성
지난 9월 25일에는 1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할 2025년 CES(The International Consumer Electronics Show, 국제전자제품박람회)의 참가자 등록이 시작됨과 동시에 신규 전시관과 새롭게 추가되는 주요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그리고 10월 22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 2024 한국 전자전(KES)에서는 CES의 주최사인 CTA(미국소비자기술협회)의 수석 디렉터 브라이언 코미스키가 개막 연설을 말하면서 내년 CES에서 주목해야 할 키워드를 제시하기도 했다.
1967년부터 진행된 본 행사는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전시회 중 하나로서 그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고, 각국의 ICT 기업들이 자신들의 최신 기술을 공개하는 장으로 역할을 한다. 그렇기에 CES를 주목하면 최첨단 기술의 경향을 파악할 수 있다.
우선 CES 2025에서 새롭게 진행되는 주요 프로그램은 먼저 모빌리티 스테이지(Mobility Stage)가 있다. 꾸준히 언급된 자율주행 자동차를 비롯하여 건설, 농업, 항공, 선박 등 다양한 이동 수단을 선보이는 전시관이다. 본 무대에서는 모빌리티의 미래와 더불어 지속 가능하고, 연결된 세상을 열어가는 방법을 소개한다고 한다.
두번째는 에너지 전환(Energy Transition)이다. 기술의 발전과 새로운 기술의 증가로 인해 더 많은 에너지 수요가 발생 중이므로 에너지 생산과 소비에 혁신이 필요한 현재다. 그 일환으로 에너지 전환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에너지 전환 프로그램에서는 전력 공급 방식의 대안적 솔루션을 탐구한다고 한다.
마지막 주요 프로그램은 양자 컴퓨팅(Quantum Computing)이다. 양자 기술은 더 이상 생소하지 않고 비즈니스에서 적극적으로 사용되어야 한다. CES 2025에서는 퀀텀 월드 콩그레스(Quantum World Congress, QWC)와 협력하여 ‘양자기술이 곧 비즈니스: 퀀텀 월드 콩그레스 프로그램(Quantum Means Business: A Quantum World Congress Program)’을 진행한다고 한다. 여기서는 전세계 리더들이 양자 기술과 함께 이와 인접한 광학, 센서 등 인접 기술과 AI 및 머신러닝이 비즈니스 기술을 창출하는 방법을 논의한다고 한다.
한국 전자전에서 브라이언 코미스키 디렉터가 언급한 4가지 기술 키워드 중 그 첫째는 인공지능(AI) 혁명이다. 그는 지난 해 생성형 AI에 투자된 금액 규모가 약 329조원에 달한다고 말하면서 그 중요성을 강조했다. 관련하여 언급된 중요한 기술로는 디지털 트윈과 휴머노이드 로봇이 있다. 디지털 트윈으로 공장 운영을 최적화하고, 휴머노이드 로봇을 통해 기업 생산성을 높일 전망이라고 한다. 또한 AI와 하드웨어가 결합된 기기가 출시하여 우리 삶의 질을 높일 것이라고 전했다.
두번째로 기술 혁신을 통해 강력하게 형성될 ‘공동체’를 제시했다. 전동화 등 전기 혁명과 스마트 홈 기술이 친환경적이면서 편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고, 포용력과 몰입감을 높인 콘텐츠가 등장하면서 문화적 플랫폼을 형성한다고 한다
반대로 개인적 차원에서는 ‘장수’가 강조된다. 기술의 진보는 장수로 연결된다는 의미다. 코미스키는 전문적인 진료를 집에서 받을 수 있는 원격 진료, 그리고 AI와 의료기기를 통합한 맞춤형 의료 솔루션이 등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인간 안보 기술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이는 온실가스 감축과 식량 부족 등 인류의 문제를 해결할 기술인데, 그는 태양광이나 풍력과 같은 청정 에너지 투자를 넘어 더욱 친환경적인 미래 에너지를 구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CES 2025와 관련하여 언급된 키워드를 정리하면 AI, 연결, 지속 가능성이라는 세 가지로 요약된다. AI는 몇 년째 그들이 내내 강조하고, 또 행사에서 제시하고 있으며 상술한 항목에서도 AI를 배제한 기술을 찾기 힘들다. 연결은 공동체 현성과 연결의 간편화를 의미한다.
이동수단의 발전과 쾌적한 생활환경이 더 나은 연결과 관련된 기술로 인해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지속 가능성은 지속 가능한 삶부터 에너지 공급, 우리 사회와 환경의 지속을 위한 기술적 혁신을 ‘지속 가능’이라는 큰 틀에서 연결하고 있기 때문이다.
내년에 진행될 CES 2025부터 그에 앞서 진행될 행사까지. 위 세 단어를 기술적 혁신의 최전선으로 주목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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