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작가 (4) 썸네일형 리스트형 인간성 회복에 대한 염원: 무라카미 하루키,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 1부 그들이 사는 세상 40년간 묻어둔 작품을 다듬어서 탄생한 무라카미 하루키 신작 ‘도시의 그 불확실한 벽’은 출간 되기 전부터 이슈가 됐다. '그림자'를 소재로 펼쳐지는 소년의 모험과 두려움을 통해 독자를 낯선 세계로 초대한다.생각해 보면 나는 너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거나 다름없다. 너에 대해 ‘이건 틀림없다’라고 단언할 수 있는 객관적인 사실, 구체적인 정보, 그런 것을 거의 가지고 있지 않다. 내 손안에 있는 건 네가 직접 너에 대해 말해준 몇 가지 정보뿐이다. 하지만 그마저도 네가 사실로서 말했을 뿐, 진짜 사실인지 아닌지는 확인할 길이 없다. (136) “당신은 나와 다시 한번 하나가 되어 벽 바깥의 세계로 돌아가야 해요. 내가 그저 여기서 죽고 싶지 않아서 이러는 게 아니에요. 내가.. 퍼스널 브랜딩은 질문이다 당신이 품고 있는 의문의 수준이 당신의 삶의 수준을 결정한다.의문은 수준을 결정하고 질문은 삶 자체를 바꾼다.-팀 페리스- 새로운 브랜드가 필요한 이유는 세상을 바꿀 새로운 질문이 필요하기 때문이다.-강민호, -언제부터 '퍼스널 브랜딩(personal branding)'이라는 말이 유행했을까. 그리고 그것은 정확하게 무엇을 뜻하는 걸까. 퍼스널 브랜딩은 쉽게 말해 '자기 자신을 브랜드화하는 것'을 말한다.퍼스널 브랜딩을 잘하려면 결국 '나는 어떤 사람인가?' 혹은 '나는 무엇을 원하는가?'라는 질문을 끊임없이 던지면서 해답을 찾아가야 한다.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도 구체적으로 모르는데, 어떻게 고객의 마음을 읽거나 사로잡을 수 있을까?어릴 적부터 독서광이었지만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찾는 데는 시간이 좀 .. 사이드 프로젝트, 어떻게 시작할까? 요즘 재테크 만큼 이슈인 키워드가 바로 '사이드 프로젝트'가 아닐까? 그렇다면 '사이드 프로젝트'는 구체적으로 무엇을 말하며,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까? 1. 사이드 프로젝트의 정의 사진출처: Unsplash의 Octavian Dan 사이드 프로젝트(Side Project)란 '생업이 아닌 내가 하고 싶은 일을 비공식적인 프로젝트 단위로 지속하여 어떠한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것'을 말한다. 사이드 프로젝트를 통해서 개인은 본업 이외의 수익을 만들어내거나, 자신의 커리어에 도움이 되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하지만, 사이드 프로젝트는 ‘수익’ 또는 ‘커리어’에 도움이 된다는 점에서 단순한 여가나 취미 활동과는 다르다. 사이드 프로젝트는 남는 시간을 쓰는 여가가 아니라, 어떠한 가치를 새롭게 만들어내기 위해 .. 꿈은 이루어진다: 버킷리스트 (사진출처: : Unsplash의Tobi) 몇 년 전, 사장님의 자서전 집필을 도와준 적이 있다. 그분에겐 '자서전 쓰기'도 버킷리스트 중에 하나였는데, 드디어 꿈을 이루게 된 것이다. 책을 여기저기 소개하며 자랑스러워하는 사장님을 보면서 나도 덩달아 뿌듯해졌고, 나의 버킷리스트를 떠올려보게 되었다. 꿈도 현실적인 내용만 주로 꾸는 데다 비현실적인 걸 기피하는 성향이 있어서 그런지 버킷리스트도 현실적인 것들로 채워졌다. 그중에서도 실현 가능성이 비교적 높은 것이 바로 '에세이 출간'이었다. (사진 출처: Unsplash의Kelly Sikkema) 삶의 목적이 불분명해지고, 가고 싶은 길에 대한 확신이 들지 않을 때 다짐한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이 년에 한 번씩 책 출간하기. '관심 있는 주제로 꾸준히..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