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으로 공부할 수 있다고?

코로나19 상황이 이어지면서 온라인 공부 환경 역시 활성화 되고 있다. 보충학습을 위해 학원에서 직접 공부할 필요 없이 다양한 휴대폰 어플을 통해 공부의 부족함을 채울 수 있다.

문제 풀이를 제공하는 어플이다. (사진출처 : Google play)

지난해 7월 스쿨잼에서 진행한 문제 풀이 어플의 사용에 대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48명 중 27명은 문제 풀이 어플 사용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나머지 21명은 문제 풀이 어플을 사용해본 적 없다고 말했다. 이를 보면 절반 정도는 문제 풀이 어플 사용 경험이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문제 풀이 어플을 사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38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도움을 받아 효율적으로 공부하기 위해서’가 39%를 기록하면서 1위의 자리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시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아 편리해서’와 ‘혼자서 공부하기엔 의지가 부족해서’가 각각 22% 및 13%를 달성했다.

‘문제 풀이 어플’ 무엇이 있을까?

QUBE(큐브) 어플의 모습이다. (사진출처 : Google play)

 

QUBE(이하 큐브)는 메가스터디교육에서 운영하는 고등학생 수험생을 위한 문제 풀이 어플이다. 큐브를 통해 기출 문제부터 모의고사 그리고 EBS 문제집까지 다양한 문제에 대한 풀이를 제공받을 수 있다. 모르는 문제를 사진으로 찍어서 올릴 경우 실시간으로 답변을 받을 수 있다.

지난해 7월 서울경제 기사에서 메가스터디교육 이러닝사업부 한창익 상무는 “큐브를 통해 과외처럼 1:1 학습 상담이 가능하다”며 “과목별 공부법이나 입시 성공 칼럼 등은 수험생활에 용이한 학습 도구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큐브 자체 누적 질문 건수가 3백10만 것이 넘었으며 Google play(이하 구글 플레이)에서 평점 4.4점을 기록했다. A 평가자는 “독학하는 학생에게 유용한 것 같아 추천한다”고 전했다. B 평가자는 “모든 과목에 대한 답변을 받을 수 있어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QUBE(큐브) 어플의 모습이다. (사진출처 : Google play)

메가스터디교육은 큐브 외로 어플 INTEGRAL(이하 인테그랄)도 운영하고 있다. 인테그랄은 온라인 스터디 플래너다.  해당 어플을 통해서 학습계획과 목표 관리 그리고 성적관리를 할 수 있다. 

2020년 뉴스핌에 따르면 메가스터디교육은 "학습자의 필요를 우선으로 고려해 여러 가지 메뉴를 설계했다"고 밝혔다. 구글 플레이에 따르면 평점 4.9점을 기록한 것을 알 수 있다.

C 평가자는 "여러 가지 기능을 탑재한 어플이라 작심삼일 버릇을 고치게 됐다"며 도움이 된 점을 밝혔다. D 평가자는 "학습 시간과 기상 및 취침 시간도 관리가 가능해 본인을 객관적으로 살펴 볼 수 있다"고 전했다.

메가스터디교육은 문제 풀이 어플인 큐브와 온라인 스터디 플래너 어플인 인테그랄을 통해 학생들의 원활한 학습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또 다른 어플로 매스프레소가 운영하는 Qanda(이하 콴다)가 있다. 콴다는 수학 문제 풀이 어플이다. 지난 해 9월 기준으로 콴다는 약 50개의 국가에서 4천 5백명이 가입했다.

Qanda(콴다) 어플의 모습이다. (사진출처 : Google play)

지난 달의 테크월드에 따르면 매스프레소 김혜지 총괄은 "풍부한 경력의 선생님이 상세한 풀이 설명을 제공함으로 학생들의 문제 이해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며 "기존에 없던 한 문제 과외 개념의 서비스를 적절한 비용에 제공할 것이다"고 밝혔다.

콴다의 경우 국내의 인기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많은 인기를 자랑한다. 특히 베트남에서는 지난 해 기준 월간활성사용자로 4백 70만 명을 기록했다. 지난 8일의 AI타임즈에서 매스프레소 측은 "2019년 연말에 월간활성사용자로 30만 명이었는데 현재는 15배 이상의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고 전했다.

코로나19의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온라인 학습 도구가 활성화 되고 있는 추세다. 과거에는 종이로 된 문제집만 학습 도구로 삼았다면 현재는 태블릿을 활용해 PDF를 다운받아 공부하기도 한다. 위와 같은 온라인 문제 풀이 어플도 다양하게 나오면서 학습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글/박채현 학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