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에서 AI는 미디어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어
모든 AI기술엔 휴먼터칭 필요
6월 26일 인터콘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맥스 서밋(Max Summit) 2024’가 진행됐다. 국내 최대 규모의 마케팅 컨퍼런스 ‘맥스 서밋(Max Summit) 2024’는 종합 미디어 콘텐츠 그룹 ‘모비데이즈’가 개최하며 6월26일과 27일 양일간 개최된다.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맥스서밋은 마케팅, 광고, 미디어, IT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기술 및 트렌드를 공유하고 미래 전략을 논의하는 장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특별히 10주년을 기념해 ‘Journey to Next 10 Years and Beyond’라는 주제로 구글, 메타, 아마존, 네이버, 세일즈포스, 카카오모빌리티 등 국내외 유수 기업들이 연사진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AI/AX, 생성형AI, 쿠키리스, CRM, 커머스 트렌드 등 최근 업계의 주요 이슈를 다루는 다양한 세션으로 구성되어 있어 참가자들에게 깊이 있는 인사이트와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수지 구글 코리아 에이전시 리드는 ‘YouTube를 통해서 보는 2024 동영상 광고 메가 트렌드’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아래는 김수지 구글 코리아 에이전시 리드 강의 내용이다.
얼마전 나영석 PD가 백상예술대상에서 에능상을 수상했다. 수상소감에서 그는 “어쩌면 제가 카메라와 연기자 사이, 또는 매체와 시청자 사이에 있는 사람이라 아마 저에게 상을 주신것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라는 수상소감을 말했다.
구글이 AI-first를 이야기한건 생각보다 오래됐다. 이후부터 7년이 지난 올해엔 본격적인 제미나이의 시대가 도래했다고 이야기했다. 새로운 단계에 진입했다고 해석할 수 있다.
광고에서 AI는 미디어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다. 3가지 마케팅 광고 상품을 작년에 출시했다. 브랜드 마케팅 포멀에 맞는 다양한 직무에서 AI가 알아서 노출을 시킨다.
기존 유튜브가 가진 상품들과 비교했을때 성과가 훨씬 더 좋게 나타나고 있다. 생성형 AI를 활용하는 것도 있다. 창작의 난관을 극복하는 조력자로서 AI 제미나이를 활용할 수 있다.
광고 스크립트를 AI를 통해 만드는 사례도 있다. 최근에 영어 공부에 관심이 많아져 예시를 들었다. 광고를 만들어야되는 대행사라고 했을때 광고 스크립트를 어떻게 만들까 고민했는데 제미나미가 스크립트를 짜줬다. 조금 더 재밌게 바꿔줘라고 했더니 눈물 이모티콘 등을 추가했다. 이후에 6초짜리 컷다운 버전을 만들어달라고 요청했을때 그렇게 응해줬다. 모든 AI 기술엔 휴먼터칭이 필요하다.
두번째는 광고 편집 도구에 대한 내용이다. AI기술을 활용해 광고 소재를 만드는 내용이다. 텍스트를 동영상으로 만드는 기술은 많이들 봤을 것 같다. 동영상을 만들고 싶을때 이것과 해당되는 솔루션을 만들어준다.
신규 AI 솔루션인데 AI가 직접 생성한 영상, 이미지를 유튜브 쇼츠 백그라운드를 만든 것을 볼 수 있다. 원하는 가수의 목소리로 원하는 느낌을 내는 솔루션이다.
두 영상의 목소리가 똑같은데 원하는 가수의 목소리로 얼굴은 다르게 해서 만들 수 있다.
그 다음엔 구글 애드에도 탑재된 기술이다. 퍼포먼스 광고주 분들에게 주는 기능이 있다. 글로벌 진출을 원하는 다양한 분들에게 더빙을 하는 영상도 있다.
숏츠 메이커라고 해서 한국의 광고주분들에게도 많이들 활용하는 기술이다. 오가닉 1,000뷰 이상의 영상물을 분석해 숏츠로 가장 적합한 영상을 만들어낸다.
AI 파워드된 광고 상품 활용부터 캠페인 아이데이션을 위한 생성형 AI 제미나이 크리에이티브 제작을 위한 자동화 솔루션까지 업무의 속도 향상과 창작의 조력자의 역할을 하는 AI기술들의 적극적인 활용이다.
두번째는 멀티 포맷이다. 68% 한국 젠지 시청자는 유튜브 숏츠를 통해 관심 있는 제품, 브랜드, 서비스를 발견한다. 숏폼과 롱폼 콘텐츠를 함께 보기 위해 유튜브를 가장 많이 방문한다. 숏폼이 대세이긴해도 롱폼도 여전히 건재하다. 헤이딜러랑 여기어때는 숏폼, 롱폼, 메이킹 필름으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세번째는 멀티 스크린 전략이다. 24% 대한민국 시청자는 실제로 유션 케이블, 지상파를 시청하지 않는 코드 커팅족이다. 국내 1,849 시청자 중 1,100만 명 이상이 TV를 통해 유튜브를 시청한다. 대한민국 소비자들은 일반 TV광고보다 CTV 광고에 대해 더 긍정적 인식을 가지고 있으며 더 관련성 높고, 유용하며 재미있고 혁신적이라고 생각한다.
유튜브 본연의 모습을 담은 광고들이 큰 호응을 얻은 걸 볼 수 있다. 대한민국 시청자들은 33% 다양한 기기에서 원활하게 연속 시청할 수 있고 30% 내가 보고 싶은 콘텐츠를 선택하기 쉬우며 29% 다양한 콘텐츠 보유 여부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세번째 메가트렌드는 스크린의 경계를 넘어 TV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유튜브 그리고 다양한 기기에서의 원활한 콘텐츠 시청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멀티 스크린 전략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협업에 대한 생각, 집에 대한 생각으로 여러가지 머리가 복잡할 것 같다. 오늘 이 순간을 살아가보면 어떨까 싶다. 그럼 오늘이 좀 더 특별하게 기억에 남지 않을까 싶다.
한편, 2015년부터 맥스서밋을 개최한 모비데이즈는, 매년 마케팅 업계의 밸류체인 형성과 참여기업들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혁신적인 주제와 의미 있는 세션들을 제공하고 있으며, 국내외 유수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아이디어를 교환하고 협력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신사업 기회도 모색할 수 있는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만들어 나가고 있으며, 향후 유관사업으로의 확대와 지역적 확장이 예상된다.
글/이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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