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로봇 '알로하' 육체 노동을 혁신하다

스탠포드와 구글의 협력, AI 로봇 알로하 개발

스탠포드 대학교와 구글의 협력으로 개발된 AI 로봇 '알로하'가 육체 노동의 미래를 바꾸고 있다. 이 로봇은 다양한 가사 작업을 수행할 수 있어 인간의 노동 부담을 크게 줄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알로하는 32,000달러(한화 약 4,200만원)라는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제작되었으며, 관련 연구와 소스 코드가 모두 공개되어 누구나 활용할 수 있다.

 

알로하의 다양한 기능과 성능

알로하는 식사 준비, 식기 세척, 빨래하기, 주방용품 조작 등 다양한 집안 일을 수행할 수 있다[3]. 또한 냉장고 문을 열고 식료품을 꺼내는 등의 복잡한 작업도 가능하다[3]. 특히 사용자 제어 원격 조작을 통해 세탁, 자가 충전, 진공 청소기 사용, 식물에 물 주기, 식기 세척기 로딩 및 언로딩, 커피 머신 사용 등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https://economictimes.indiatimes.com/tech/technology/google-deepmind-introduces-mobile-aloha-humanoid-system/articleshow/106569461.cms)

 

알로하의 저비용, 고성능 비결

알로하의 개발 비용은 20,000달러 미만으로, 기성 로봇과 3D 프린팅 부품을 사용하여 제작되었다. 스탠포드 연구팀은 하드웨어와 기계 학습 알고리즘을 모두 오픈 소스로 공개하여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2]. 이는 더 많은 연구와 발전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AI 로봇의 미래와 산업 혁신

알로하는 인간 시연을 통한 모방 학습을 사용하여 다양한 작업을 학습하고 수행한다. 각 작업에 대해 50번의 시연과 공동 훈련을 통해 작업의 성공률을 최대 90%까지 높일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러한 기술은 제조업, 서비스업 등 다양한 산업에서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 깃허브 : https://mobile-aloha.github.io

 

로봇 기술의 발전과 경제적 영향

알로하와 같은 로봇의 도입은 인건비 절감과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알로하는 복잡한 모바일 조작 작업을 자율적으로 완료할 수 있어, 새우 요리 및 서빙, 무거운 조리 냄비 보관을 위한 이중문 벽장 열기, 엘리베이터 호출 및 탑승, 주방 수도꼭지를 사용한 사용한 팬 가볍게 헹구기 등의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이러한 기술의 발전은 관련 산업에 큰 영향을 미치고 AI 로봇 기술의 발전을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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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최한길 필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