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카네기 전문강사, 리더 스피치 강사 "조현지 교수"
'가인지 성장클럽' 5월 16일 목요일, 양재 AT센터에서 진행
조현지 전문교수 "호감이 바탕이 되지 않으면 유능감과 영향력은 제대로 발휘될 수 없다"
5월 가인지 성장클럽(이하 ‘가성클’)에서 ‘실력 있는 경영자들의 지식 커뮤니티’ 가성클이 5월 16일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양재 AT 센터에서 진행됐다.
A부 초청 강연에서 전 데일 카네기 코리아 전문위원이자 강사, 현 (주)CODE 협력강사이자 가인지캠퍼스 자문위원 및 협력코치인 조현지 전문교수가 ‘리더의 스피치 기술 3가지’라는 주제로 단순한 스피치 기술을 넘어선 리더로서의 깊은 에토스를 나눴다.
조현지 교수는 '내가 무슨 말을 했느냐가 아니라 상대방이 무슨 말을 들었느냐가 중요하다'는 피터 드러커의 말을 인용하며 강연을 시작했다.
그는 '호감, 유능감, 영향력' 3가지의 스피치 기술을 소개하며 호감이 바탕이 되지 않으면 유능감과 영향력은 제대로 발휘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호감을 잘 이끌어 낼 수 있으면 쉽게 친밀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고, 유능감을 발휘할 수 있으면 일잘러(일을 잘하는 사람)가 될 수 있고, 영향력을 갖게 되면 일에 쉽게 몰입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조현지 교수는 "호감을 이끌어 내기 위해선 언어가 말랑말랑해야 한다. '너 왜 지각했어?'같은 상대방을 공격하는 언어가 아닌 '무슨 일이 있었니? 걱정을 했어. 다음부턴 미리 연락을 줄 수 있겠니?'같이 쿠션어를 사용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부드럽게 올라갔다 내려오는 식의 물결이 있어야 한다."라며 목소리의 높낮이가 물결을 이루어야 한다고 전했다.
조 교수는 "호감만 있어서는 자칫 상대방에게 만만하게 보일 수 있으며, 그러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바로 유능감"이라며 "유능하게 보이는 리더들은 결론을 먼저 내뱉고 근거와 예가 명확하고 구체적이다. 유능감을 발휘하기 위해선 언어의 확신이 있어야 한다."라고 깔끔한 비언어적 표현과 함께 확신에 찬 어미와 적당한 발성에 대해 강조했다.
이어 그는 "끝음을 올리기 보다는 단계적으로 내려오며 마쳐야 한다."라며 목소리의 높낮이가 계단을 이루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조현지 교수는 조직 내에서 결국 의견을 제시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영향력이며, 대화를 하는 상대방으로 하여금 상대방이 중요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영향력을 갖는 언어로는 상대방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욕구를 파악하고(생존, 사랑, 성취, 자유, 즐거움 -윌리엄 글래서 5가지 욕구) 그에 맞는 언어를 선택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조 교수는 "음성으로는 목소리의 높낮이가 많이 있는 것이 아니라 긴 포물선을 그리듯 얘기해야 한다"고 전했다.
끝으로 조현지 교수는 "호감, 유능감, 영향력 중 한 가지 정도는 꼭 조직에 적용해 봤으면 좋겠다. 나 자신도, 내 옆에 있는 사람도 달라질 수 있게 리더분들이 먼저 보여주셨으면 좋겠다'며 강의를 마무리했다.
한편, 가성클에서는 150여 명의 경영자들이 참석해 다음 한 달을 위한 지식을 얻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가인지 성장클럽에서는 경영전문가와 함께 하는 월간 경영세미나와 성장하는 경영자들의 커뮤니티 분과모임이 동시에 진행된다.
*본 기사는 5월 16일 진행된 가인지컨설팅그룹 5월 가인지 성장 클럽 강의 내용으로 작성됐습니다.
글/임종은 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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