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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사례

면접관이 아닌 지원자가 질문한다, 2022년 채용 트렌드 ‘리버스 면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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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리버스 면접' 제도 도입
지원자가 면접관에게 역질문
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데 도움
91.7%가 리버스 면접에 긍정

지난 6월 27일 LG디스플레이가 제조·생산지원·연구개발 분야의 신입사원 채용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전 채용 과정과 달리 LG디스플레이는 ‘리버스 면접(Reverse Interview)’ 제도를 도입했다. 리버스 면접이란 지원자가 면접관에게 기업과 직무에 대해 질문하는 것이다.

면접관이 지원자에게 질문하는 기존의 방식과는 차별화된 모습으로 2022년 채용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리버스 면접에 대해 "지원자들이 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원자의 기본 역량을 확인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면접관의 갑질과 채용 비리가 만연한 상황에서 역발상으로 등장한 리버스 면접은 지원자가 기업을 평가하며 자신의 직무와 능력이 기업과 적합한지 확인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지난 6월 구인·구직 사이트 인크루트는 직장인과 구직자, 대학생 등 767명을 대상으로 리버스 면접에 대해 질문했다.

질문 결과 91.7%가 리버스 면접에 긍정적인 것으로 드러났다. 그 이유로는 ‘지원자가 면접 전에 기업분석을 더 면밀하게 할 것(46.6%)’, ‘지원자의 적극성과 간절함을 확인할 수 있을 것(43.3%)’ 등이 있었다.

리버스 면접은 ‘지원자는 우리 기업을 위해 무엇을 해줄 수 있습니까?’라는 질문이 아닌 ‘제가 이 기업에 들어가면 무엇을 해줄 수 있습니까?’라는 질문을 던지며 건강한 채용 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데 이바지하고 있다. 

 

글/ 정수빈 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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