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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사례

미국의 ‘빅스텝’, 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국내 가계 및 기업들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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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만 미국 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
자금유출, 원화가치 하락 가능성.. 한은 기준금리 인상 불가피
기업대출금리 상승에 대한 대비 필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제롬 파월이 워싱턴 D.C.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후 현재 0.25~0.5%인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한다고 밝혔다. (출처: 연합뉴스)

미국이 22년 만에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올리는 ‘빅스텝'을 단행했고 추가 인상까지도 시사했다. 해외로 자본 유출을 막기 위해 한국 또한 기준금리 인상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의 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으로 0.75~1.00% 수준으로 상승했다. (출처: 국민일보)

한국과 미국의 현재 기준금리 격차는 이전 1.00~1.25%포인트에서 0.50~0.75%포인트로 많이 축소됐다. 몇 개월 내 미국이 두세 차례 빅스텝을 더 밟으면 두 국가 간 금리 역전 현상이 나타난다. 

이렇게 될 경우 투자 자금 유출, 원화 가치 하락 등 부작용이 작용한다. 이러한 부작용을 막기 위해서 그리고 최근 급등한 물가를 잡기 위해 기준 금리 추가 인상 필요성이 제기된다. 지난달 소비자 물가는 전년 동기 대비 4.8% 상승했다. 

이는 기업들에게 대출금리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하라는 신호이기도 하다. 국내 기업대출금리 상승으로 매출순이익이 영향을 받을 것이다. 

국내 중소기업의 신규 대출금리는 2016년 7월부터 30개월간 0.5%포인트 상승하는데 그쳤지만2021년 5월 이후 10개월 만에 0.8%포인트 오른 것을 볼 때 대출금리 상승 속도가 가파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원자재가격 상승과 달러 강세가 맞물려 현재 한국 기업 채산성을 악화시키고 있다. 

*채산성: 경영 상에 있어 수지, 손익을 따져 이익이 나는 정도를 말한다.

 

글/ 박한결 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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